전 20대 후반 여자구요. 남친은 동갑.
대학교때부터 지금까지 약 6년간 연애했습니다.
이제 결혼을 준비해야될텐데...
솔직히 연해할땐 깊이생각안했는데 막상 결혼하려고 보니
남친 집안과 남친 월수입 등이 좀 걸리더라구요.
거두절미하고 솔직히 다 말씀드릴게요.
일단 제 월수입은 200+a 정도 됩니다. 자잘한 보너스까지 합하면
연봉 2800~900 정도 되구요.
통장에 모아놓은 돈은 약 3500. 7백정도는 CMA에 관리하구요.
현재 서울 강북에 시가 7~8억정도 하는 아파트에 살아요.
제차는 에쎔7, 아버지 차는 푸조로 시가 5~6천정도 하는거..
물론 아파트랑 푸조는 아버지 어머니께서 모은 돈이니 제돈이라 하기 뭐 하지요.
아버지 주식에 몇천 들어가있는걸로 알고있고.... 땅도 조금있는데 가격은몰겠네요.
그에 반해 제 남친은 연봉 2100~2200 정도 되요.
모아놓은돈은 고작 1500 정도; 술마시는거랑 노는거 쓰는걸 너무 좋아해서....
차는 대학교 졸업때 샀던 중고 EF소나타 아직도 타고다녀요;
집은 시세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좀 낡은 30평형 빌라 전세구요.
빚은 없지만 모아놓은 돈도, 번듯한 집도 없다는게 걸립니다.
솔직히 연애할땐 아무것도 상관없다고 생각했지만
결혼하려고 보니 이남자 지금껏 뭘 하며 살아온건지 모르겠네요.
결혼해서도 저희집안에 손이나 안벌리면 다행이겠다 이생각까지 들어요
자존심 상해할까봐 말은 못하고있지만....막상 결혼얘기 하면
저도 모르게 이것저것 재게 되네요.
톡커님들이 제 입장이라면 사랑만으로 그냥 다 포용하고 결혼할까요?
아니면 좀더 기다릴까요? 아니면 이제라도 조건따져 결혼상대 찾을까요?
저 이남자 너무 사랑하지만........결혼은 정말 망설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