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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걱정..그리고, 고민....

백두산 엄마 |2003.10.05 21:39
조회 870 |추천 0

1남2녀인 신랑과 결혼한 사람입니다. 아이 둘을 키우며 맞벌이하고있구요.

울신랑 외아들이라 시부모사랑 둠뿍받고 자랐죠. 결혼한지 10년인데 내년이 시부 칠순,

금년이 시모칠순입니다. 문제는, 내년에 집을사라고하면서

시부;내가 이곳(태백)에서 길어봐야 일년밖에 더 일하겠냐? <참고로 시부 조그만 장사함,

      시모- 아무것도 안하고 밥먹고 밥상물리고 잠만잠 하루 3번 거의 반복>

나 : 그치요. 이제 연세도 드셔서 일하시기 힘드시죠........(속으론 어쩌나.....)

시모; 내가 너희집가서 애들도 건사해주고<큰애 10살,작은애6살> 기어서라도<시모 관절

       마니안조음> 살림해주면 니들 둘이 자유롭게 벌어먹으면되지...

우리 시부 무척 알뜰하고 꼼꼼해서 10원도 벌벌떨고 시모는 큰손이라 소뼈사서 한번과먹고

그냥버림.  어쩌다 한번 태백가면 반찬이 열가지에서 열두가지인데 먹을만한 반찬은 한두가지라 시부는 먹을만한 반찬만 깔끔하게하라지만 시모 고집부리며 절대 안함.

두분다 맘은 좋으시고 정은 많으신데 지금까지 모아논 재산은 없다. 그렇다고 재산바라는건

절대아니다. 시모는 천만원이면 방딸린 가게 얻을수있는줄안다. 세상물정을 모르신다.

내년 4월이면 이사가야한다. 집을사는것도 걱정이다. 시부 돈을 조금 보태준다고 하셨지만

얼마인지도 모르고 무조건 집을 살 수도 없는노릇이고....  아무리 융자를끼고 집을산다고

해도 30평대에서 (그것도 평수 나름이지만) 시부모,부부,아이들(남매) 이렇게 6식구가

산다고 생각만해도 답답하다. 방은 3개인데 안방을 누가쓰며 남매는 한방에 두자니 그것도

그렇고.....        별의별 생각을 다 해본다.  1.   허름한 단독이라도있으면 1층은

시부모사시고 2층은  우리가살면 어떨까?  2. 시부모와 우리가 5-10분거리에 각각 살면

어떨까?  맞벌이를하니 시부모집에서 낮에만 아이들 잠깐 봐주고 (갓난아이가 아니니깐

손갈것도없고) 저녁에는 아이들 데리고 집에가서 공부좀 돌봐주고 내일좀하고.......

머리가 어수선하다. 주위에서는 40평이고 50평이고 한 공간에서 같이 산다는자체가

불편한건 사실이다, 그런 문제때문에 남편과 싸우고 심지어는 이혼까지하는 경우도있다고

한다. 외며느리라 좋은점도 있지만 이런점은 어떻게 해결해야 현명한걸까?

지금부터 남편을 구슬리고있다. 어짜피 융자끼고 집을사야한다면 허름한 단독(다세대라도)

구해서 1층 시부모 2층 우리 이렇게 사는방향으로 분위기를 만들어가고있다.

시모는 "절대적으로 한곳에서 살아야한다. 그래야 애들도 건사해준다"고 구시대적 사고를

고집한다.  우리 시모 밥먹는 양이 장난아니고 시부 술안먹는다는 이유로 군것질 은근히

한다. 우리 애들은 과자한봉지 2-3일은간다. 신랑 과자가 안남아난다. 이런 틈석에서

살아가야한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소름끼친다. 내가 너무 일찍 고민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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