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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님

난초며느리 |2003.10.07 14:47
조회 1,007 |추천 0

  우리 시아버님 67세...시집은 걸어서 30분,차로 10분거리

  5월에 애기 낳고 나 힘들고 큰애 밖에 못나가 논다고 아침마다 큰애 데리고 가서 놀려주셨다.

 저녁에 남편이 데리고 오고....

 몇주전부터 일나가셔서 못 데리고 다니셨다.동두천인가 어디라서 집에도 못  오신다.

 오늘 아버님한테 전화왔다...한 몇주 더 걸릴 거라고,큰애 잘 노냐고.....큰애좀 바꿔 달라고....

 정말 무뚝뚝하신 아버님이 애가 얼마나 보고 싶으셨으면......

 우리 시집에 용돈 20만원 드린다...나 직장다닐때 큰애 봐주셨을땐 30만원.....

 67세에 일 다니시는  아버님, 손주보고 싶어서 전화하신 아버님,며느리와 손주위해 매일 마을버스타고

 애 데리러 오시던 아버님....몇주간 한번도 전화안한 며느리는 눈물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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