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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을 잘못한 걸까요??

아침햇살 |2003.10.08 09:36
조회 1,085 |추천 0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전 결혼한지 2년이 가까워 오구 있는 맞벌이 주부입니다
오늘 선배님들께 제 생각이 이기적인지 잘못된 생각인지 여쭤보고자 글 올립니다.
결혼할때 현재 사는 아파트에 2년 전세로 들어왔어요
하지만 이제 계약기간다 다 되어오구 주인집에서 아파트를 사는 것이 어떻겠냐구 연락이 왔더라구요 

어차피 2년 동안 둘이 맞벌이 해서 모아놓은 것도 있구 대출을 3-4천정도 받으면 될거 같아 남편이랑

아파트 사기로 마음 먹구 있습니다.
그런데요 문제는 남편이 오늘 아침

남편-뉴스에 대출이자가 많이 오른데! 친정부모님 현금 얼마나 가지구 계셔?
저-그건 왜?
남편-은행에 돈 넣어 두시는거 보다 대출이자 오른다고 하는데 우리가 가져다 쓰고
이자 드리면 더 좋으시잖아
저-글쎄...근데 형님들 돈 더 많으시잖아(남편이 매번 시누이들이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돈 많다며 이야기를 했었구 이번 아파트 매매건으로도 잠시 빌릴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남편-자기 이상하게 말한다. 내가 친정부모님께 이자를 더 드리는게 좋다고 생각해서
한 말인데 왜 누나들 한테 빌리래..성격도 참 이상해

전 솔직히 남편이 친정부모님께 이자를 드리고 돈을 빌리는게 좋지 않겠냐구 한말이
좋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아파트 매매건으로 제가 먼저 남편에게
시골 부모님(시댁) 가지고 계신돈 있으시니까 우리가 이자 더 드리고 빌리자구 했더니
나이가 드실수록 돈을 가지고 계셔야 한다고 싫다구 했거던요
(은행이자가 오른다는 몇일전에 일이지만요..)
그러면서 저희 부모님께 이자돈 드리고 돈을 빌라자고 하니까 왠지 마음이 안 좋더라구요

저 혼자의 생각인지 몰라도 제가 형제가 없이 무남독녀 거던요..
그래서 아무도 없으니까 만만히 보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오늘 아침 남편도 제가 기분이 좋지 않다는 걸 알았구 현재 말을 안하구 있어요
남편도 남편데로 기분이 나쁜거 같구요

전 결혼하구 나서 남편에게 불만이 있다면 돈 문제예요
제가 형제가 없다 보니까 가깝게 지내면 친척이 있는데
가령 예를 들어 사촌 오빠 아기가 태어 났으면 간단한 선물을 해줘야하구
아주버님 아기가 태어 났으면 아기 이불을 사 줘야하구
아주버님 아기에겐 장난감, 옷 등등 자주 사주거던요..
물론 저도 사촌이랑 남편의 형이랑 틀린건 알지만 제가 형제가 없다보니까 가깝게 지내구 해서

좋은걸루 해 주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 남편은 항상 제가 뭔가를 해 주려고 할때 마다 불만을

이야기하곤 하거던요   형제가 아닌 사촌인데 뭘 대충하면 되지..라구요
또 제가 듣기 싫은 말 중에 제 관심사는 옷, 가방, 신발, 헤어스타일 밖에 없답니다
제가 결혼하기전엔 물론 관심도 많았구 사기도 잘 샀죠..
하지만 결혼후 옷, 가방, 신발 좋은걸루 산 적도 없어요..
그리구 저 보고 돈 관리를 제대로 못한다, 살림을 어떻게 하길레 돈이 없냐 라는 말
때문에 싸운적도 많구요..
솔직히 남편이랑 저랑 맞벌이 해서 2년동안 3천 벌었으면 적게 벌은거 아니라구 생각합니다
(남편 연봉 2300만원, 저 1800만원입니다)
시댁에도 매달 1년동안은 30만원, 그 후부터는 10만원씩 드렸구요
(1년후부터는 남편이 대학을 다니는것 때문에 돈이 없어 10만원으로 줄였거던요)

제가 너무 남편이 하는 말이나 행동에 민감한걸까요??
아파트 매매건으로 친정부모님에게 이자돈 드리고 빌리자고 말한 남편을
좋은 마음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제게 이상한 걸까요??

선배님들 객관적으로 말씀 부탁드립니다...
아침부터 마음이 좋지 않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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