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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이와 나의 결혼작전(4).......드디어 눈깔 뒤집히다~~~

까무잡잡 |2003.10.08 17:42
조회 1,071 |추천 0

님들 3일의 연휴기간 잘 보내셨어요??

연휴기간 내 못다한 기막힌 얘기 올리고 싶었지만 울랑이 같이 있는 바람에......

아무튼.. 가구사건으로 기막혔던 저희 시외할머님의 결정타 입니다.

제목에서도 미리 아셨겠지만......... 정말 이번엔 눈깔이 뒤집히는 줄 알았습니다.(너무 격한 표현 우선 죄송...)

 

그렇게 어이없게 이사를 결정하고 치사하고 더러워 가구까지 해서 들어갔습니다.

머 어떻하겠어요.. 제 뱃속엔 이쁜 아가가 나날이 커가는데 싸워서 머하고... 스트레스 받아서 머하겠어요..

그렇게 지나가고 있었죠...

결혼하기 전.. 저희 랑이 핸폰가계를 하고 있었어요(이전에 썻던가?? 기억력이....)  

암튼 그걸 인수하기로 하고 어머님이 1500만원을 빌려주시기로 했져.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갚아라!!"     "넵!!!!!!"

정말 잘 될 줄 알았습니다. 근데 이게 왠일입니까...

작년 8월부터 시작해서 근 1년도 안 되는 동안....

그야말로 아작으로 망했습니다.

어머님 돈 드렸을리가 만무하고 빚까지 졌어요.

결혼전에 저희 신랑 군제대하고 친구들과 미쳐서 술먹고 다니면서 쓴 카드값이.....

아무튼 대출받기 힘든 랑 대신해서 제 이름으로 대출을 받았는데...(결혼전)

내 참!!

아는 사람이 더 무섭다고 소개해 준 곳이 해피레이디랑 여자크레디트...

그 사람 말만 믿고 한달에 대략 600마넌 대출에 10마넌 정도 이자 낸다기에 썼던 서류가

한달에 뻥안치고 60마넌은 이자를 받습디다.

그 돈을 제가 월급받아서 내고 있다가 결혼하면서 제가 회사를 그만두고

이넘의 가계가 잘 될꺼라 믿고 있었건만......

하행선을 걷던 가계는 올 5월 다 접었습니다.

그 안의 내용 다 쓰려면 하루종일이라 그냥 대충 접을랍니다..

이 얘긴 대충 가계부올리는 곳에 써있고....

암튼 그래서 1월 말에 얼라를 출산하고 2달이 채 되기 전에 회사를 다녔습니다.

전 TM경력이 꽤 많아 오라는 곳이 많거든요...

그곳에서 일해서 받은 돈 전부 가계로 들어가고....

얼라 놀이방에 맡겨둔 돈에 머에... 아무튼 벌어서 모이는게 아니라 빵구 메우기 바빴어요...

이런 사실... 울 랑 무슨 자존심에서인지 어머님께 말 못한다고 계속 우기는거 제가 올초에 다 까발려서 말했구요...

어머님... 저 불쌍해 하십니다. 능력없는 넘(??)만나서 제가 고생한다고요...

그러다가... 터지고도 터져서 제작년 샀던 차도 팔았습니다.(그게 작년12월 어째 내용의 앞뒤가 안 맞는다. 날짜를 조합해서 이해해 주세요.) 

그렇게 속이 터지는 생활을 하루하루 하고 있었죠...

 

우선 문제는

첫째 : 가계 인수시 (가계는 이모님께서 하고 있던 곳) 1500마넌을 주고 인수했는데 한달반 급여인

         200여마넌을 제하고 받은 거였음...

         나중에 알고보니 빠지지 않는 가계였고 무지 싸게 손해보고 주는 거라고 그렇게 으시대더니

         받을꺼 다 받은 거였음...

둘째 : 금전적으로 너무 모자르다보니 하루벌어 하루산다고 매달말일 정산할 때면 돈이 모자랐음..

         그럼 빨리 접을 생각을 해야 되는데 울 랑 미련이 남아 정리못하고 마음도 떠나 출근은 11시나

         되야 하고 퇴근은 8시도 안되서 함..

         (그 당시 나 두달도 안 된 아덜내미 널이방에 맞기고 보험TM하고 있었음)

셋째 : 이사는 돈을 줄여서 했으나 가계를 인수해주셔서 어머님도 돈이 없다고 대출건은 알아서 하라고

         하심..(어머님께 기댈 생각은 아니였으나 대출건막을래, 가계인수할래 물어보셨음 나 당연히

         대출건 막는다고 했을 것임..

 

그렇게 속터지게 아침일찍 일어나 출근준비하고 눈도 못 뜨는 아덜 챙겨서 널이방 보내고 하는 동안도 울랑 자고 있는 통에 저.... 지금 이만큼 지난 후라도  정말 좋아서 한 결혼이지만 물리고 싶었습니다.

그래도 최선을 다하자고 열심히 했고.........

저희 집에서 사정 아시고는 가계정리하고 급한거 막으라고 천마넌을 빌려주셨습니다.

정말 죄송했지요.... 결혼도 속 썩이고 했는데 편하게 행복하게 살고자 했는데 돈까지 빌렸으니...

물론 빌리는 대신 가계 처분하고 직장잡고 매달 100마넌씩 보내는 조건에서 였습니다.

참 죽고 싶더군요... 이렇게 살아야 된다는 것이......

그렇게 책임감 강해보이고 믿음직했던 사람이.... 이렇게 나약해 지는데........

더 힘든 상황에서도 극복하고 사는 사람도 많은데 왜 극복하려는 생각을 안 하는지......

(물론 자신은 열심히 살려고 했다고 하네요... 에궁)

  

그러던 중 할머님이 아셨는지 우선 급한 거 막으라고 300마넌을 빌려주시더군요..

그 던 받고 나중에 무슨 소리 들을까 싶어 고민을 했지만 우선 살고 봐야 하겠기에......

제가 미쳤죠.... 죽어도 받지 말았어야 되는데..........

 

돈을 해 주시고도 조용하길래 그려려니 했습니다.

참 감사했죠.........

근데 어느 주말 일요일 수술하셔서 거동도 불편하신 분께서 몸소 집으로 오셨더군요..

혹시나 했죠............

근데.........................

다른 말들은 기억도 안 납니다..제가 워낙 안 좋은 기억은 빨리 잊는 편이라...

"너도 겪어보니 그리 나쁜애는 아닌거 같은데...(헉!!. 전 열심히 살려고 한 죄밖에 없는데...) ............... 자식은 낳기만하면 다냐.. 저어린 것 놀이방 보낼때 내가 눈물이 나서.....(아니 전 피눈물 납니다. 제 속은 좋아서 닐리리 합니까??)......... 니 부모님 불러다 앉혀서 내가 할 말이 있다. (아니 저희 부모님이 무슨 죄입니까?? 자식 힘들게 사는 죄로 있는 돈 없는 돈 빌려주신 죄???????)........ 내가 ○○(울랑) 불쌍해서 얼마나 걱정을 하는데......(아니 금 저는요...) 나도 내 자식 불쌍하다(어머님을 말씀하시는 겁니다) 여태 힘들게 살았는데 너오고 더 힘드니 어쩌구 저쩌구 주저리......................."

그야말로 할머님 말씀하시는 동안 눈 앞이 까맣더이다....

랑은 졸렵다고 자고 있어서 아직도 안 일어난 상태고 어머님도.........

저만 거실에서 할머님 앞에서 무릎꿇고 앉아서.........

저 정말 살기 싫었습니다. 할머님 말씀하시는 동안 눈물 나오는 거 꾹꾹 참고 눈 빠져라 힘줘가면서 참았습니다.

그러고 자기 할말 다하고 아덜내미 우니까 애기 보라고 그만 하십니다.

이 곳을 들리시는 많은 리플러님들.........

저 정말 죽고 싶었습니다. 정말 제 몸 힘들어도 어떻게든 살아보고자 열심히 하고 있건만 제가 이런 소리 듣고도 살아야 되는건지........

그렇게 말씀하시고 쩜 있다 할머님은 가셨고 홀로 덩그라니 남겨진 저는 제 아들안고 소리없이 울었습니다.

그러다 밖에 애 안고 나가 죽어라 울었습니다.

비참하더군요... 그러고 있다 어머님 나가시고

나가시면서 한마디

"할머니 성격 알지않니. 그냥 한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라."

이 얘기들이 한귀로 흘려질 얘기일까요........

 

한참이 지난 얘기지만 지금 쓰면서도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고 눈물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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