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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망하구 남사스러워서...

angel |2003.10.09 15:46
조회 2,892 |추천 0

오늘 첨으로 네이트에 글을 올려보네요...^^

제가 겪은 일이 아니구요...

극장에서 영화를 보다가 제가 그 현장을 목격한 일입니다...

정말 민망하구 남사스럽더군요... !!

 

얼마전에 제 남친이랑 CGV에 영화 스캔들을 보러 갔었죠...

스캔들!! 정말보고 싶은 영화였어여..

오빠가 원래 이런영화를 잘 안보거든요..

남자들은 액션이나 코믹물을 많이 보잖아요..

그래두 제가 보고싶다고 해서 가서 보자구 했죠..

그랬더니 말을 잘 들으면서 극장에 가서 표를 얘매하구 시간이 되어서 들어갔죠.

 

극장안에 들어가서 자리를 찾아 앉았습니다.

저희 뒷자석을 자주 권하죠. 그날따라 자리가 없는거예여.. 그래서 뒤에서 중간인

왼쪽 구석자리에 앉았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둘씩 자리를 차지하고..

어느 한 연인이 저희 바로 앞에 앉더군요...

열심히 영화를 보고 있는데 두명의 연인의 스킨십을 자주 하더군요..

서로 많이 좋아하겠거니하구 별 신경안쓰고 열심히 영화를 봤습니다.

스캔들 영화 아시죠.. 좀 야하다는거..

전도연이 자살하기전의 단계... 사건은 여기서 터졌습니다.

제앞의 남자가 자기 애인에게 이마에 뽀뽀를 하더군요...

그래도 별 신경 안썼습니다... 근데 가면갈수록 남자의 입술이 밑으로 내려가더라구요..

근데 어디선가 소리가 들리는거예여..

앞에를 보니 문제의 연인이 키스를 진~~하게 하고 있는거예여...

얼마나 민망하던지...

뒤에 사람들은 물론 다보았죠..

저는 두말할것 없이... 바로 제앞자리에 앉았으니깐요...

어찌나 민망하구.. 남사스럽던지...가면갈수록 키스의 소리는 점점 더 커졌습니다.

바로 뒤에 앉은 제가 민망했는데 그남자의 옆자리에 앉은 사람은 얼마나 민망했을까요..

 

전 그렇게 거슬리는 장면을 애써 외면하면서 오빠가 못보았겠거니 하구.. 영화가 끝났죠

오빠가 그사람을 계속 쳐다보더군요..

그래서 봤구나...하구 생각이 들어 물었죠..

"오빠 봤어??"

오빠왈~~~

"이런 젠장~~ 여기가 무슨 지네 안방이여??

뒤통수를 갈겨버릴려다가 참었다..""

이러더군요...

오빠가 그러는데 그남자에게서 술냄새가 났다고 하더군요..

술이 많이 취했나봅니다...

극장안에서..공공장소에서 그많은 사람들있는 장소에서 쩌~~억 쩍 소리 내면서

키스를 하다뇨... 정말 민망하기 그지없습니다.

 

그극장은 바로 수원에 있는 극장입니다.

제발 그러지들 마세여..

여러분들은 이런현장들 많이 보셨나요??

그날 CGV에서 키스한 두분 다신 그러지 마세여...

정말 보기 얄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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