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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또 싸웠다.

시시콜콜한... |2003.10.10 00:01
조회 858 |추천 0

우리 첨 사귀기 시작한지 3개월 때...

"자갸~ XX네는 어제도 또 싸웠대! 정말 왜싸울까?"

...사귀면서 싸우는 커플들이 그땐 정말 이해가 가지 않았음다...

그후로...언~~~ 7년!

11월 결혼을 앞두고 왜이리도 싸우는쥐!

싸운다기보당 기냥 존심 싸움이죠^^

(그게 그건가?)

 

1라운드(청첩장)

무엇으로 할까? 참 많이 고민했음당!

이것저것 고르다가...제가 유료샘플 5개를 신청했음당

그중에서 남친이 고르면 그것으로 할려고...

샘플을 보여주고 한참 뒤(정말 한참 뒤)... 이렇다 저렇다 별 말이 없는 남친...

다시 청첩장 얘길 꺼내자 그때서야 부랴부랴 다시 첨부터 시작...

다시 다른것으로 골라서 저에게 알려줍니다. 이것은 어떠냐고...

제가 보내준 샘플에 관한 얘기 한마디도 안하고...

여기서 소심한 저... 삐짐입니다...

 

2라운드(페인트)

화이트색의 우리집...푸른계통의 남친집...

집 수리할 때 페인트 칠하는 것을 두고 우리둘이 말합니다...

남친 : 페인트 우리 같이 직접 칠하자!

나 : 좋아^^

여기까진 좋습니다.

남친 : 푸른계열로...시원해 보이잖아!

나 : 헉! 무슨소리...무조건 화이트야!!!!

담주에 칠해야하는데 걱정입니다.

다른 사람들 이렇게 얘기합니다.

" 반은 화이트. 나머진 푸른계열..."로 하라고...

 

3라운드 (예물)

말하고 싶지 않습니당...

남친 : 난 네가 골라주는 것으로 할께...

나 : 깔끔하게 이 반지로 할까?

남친 : 그것은 좀...

그 이후로 좀 처럼 얘길 안합니다...

또 다시 침묵!!!

 

저희는 동갑인데 그래서 이렇게 아무일도 아닌것에 ?! 티격태격 인가요?

사실...제가 좀 소심해여...남친두 조금은...

님들은 안싸우시는지...

 

 구래도 구래도 11월이 빨랑 왔음 좋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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