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동나무판 위에 7줄을 걸어 놓고 연주한다. 안족이 없는 대신 검은 복판 한편에 휘라고 부르는 휜 자개 13개가 박혀 있어 음의 위치를 알려 준다.

오동나무판 위에 25줄을 안족으로 받치고 윤현을 기준으로 하여 아래쪽 12줄은 오른손 식지로, 윗쪽 12줄은 왼손 식지로 동시에 연주하여 완전 8도의 화음을 낸다.

나발은 국악기 중에서 유일한 금속 관악기 (金屬 管樂器)이다. 나각(螺角)처럼 한가지 음만 길게 불어 낼 뿐이고, 선율은 없다.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세 토막으로 구분된 관을 밀어 넣어 짧게 간수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문헌이 없어 언제부터 사용 되었는지 분명하지 않으나 지금은 태평소,나각,자바라,징, 용고와 함께 대취타 에쓰이고 농악에도 쓰이고 있다.우리나라 관악기 중 유일한 금속악기이며, 세도막으로 구분하여 아래 넓은 편으로 밀어 짧게 꽂아 넣을 수 있게 관을 만든다. 지공이 없고 소라와 같이 한 음을 길게 불어내는 것이 보통이다. 나발은 불어 넣는 김의 세기에 따라 c,d,a,b,d',c'# 등의 소리를 낼 수 있으나 악기마다 차이가 있고 멜로디를 연주하는 것은 아니다.
악학궤범에 정대업 정재의 의장에 쓰이는 종류의 악기는 대각이라 하여 끝이 원통 모양이고, 현재 쓰는 나발은 태평소의 동팔랑과 같이 끝이 퍼져있는 모양이다. 나발은 대취타, 호남농악 그리고 신호용 음악 등에서 사용된다.

태평소는 쇄납, 호적, 날나리 등으로 불리운다. 관은 단단한 나무로 만들고 목관 끝에 동팔랑을 잇대어 놓는다. 상단에는 동으로 만든 동구가 따로 있고, 이 동구 끝에 갈대로 만든 작은 혈를 꽂아 사용한다. 지공이 뒤에 1개, 앞에 7개로 되어 있다.
소리가 시원하고 크고 맑은 소리가 난다. 대취타와 종묘제향인 정대업 중 소무, 분웅, 영관 그리고 농악, 사찰 등의 음악에 사용된다. 태평소는 회족이 쓰던 악기로 고려말에 서방에서 들어왔다. 조선 성종(15세기) 때에는 모든 음정이 향피리와 같았으나 현재는 같지 않다.

일명 꽹매기 또는 소금이라고 한다. 징과 같이 놋쇠로 만들었으며 크기가 작다. 이 악기도 사용에 따라 명칭이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종묘제례악에 사용될 때는 소금으로 기록되어 있고 농악에 사용될 때는 꽹과리라고 기록되어 있다. 종묘제례악에서는 정대업 매박(每拍) 처음에 치고 특히 분웅(奮雄)에서는 매박 처음에 진고(晉鼓)와 대금을 친다음 소금을 계속 3번 친다. 농악에서 수꽹매기(상쇠)는 땡땡한 음색에 높은 소리가 나는 것을 쓰고 암꽹매기(부쇠)는 이 보다 부드러운 음색에 소리가 낮은 것을 즐겨 쓴다.

북 중에서 가장 작은 것으로서, 매구북이라고도 한다. 농악, 입창, 민속무 등에서 사용하는데, 악기(소리)로서의 기능보다는 무용(춤)하는 도구로서의 기능이 더 앞선다. 왼손으로 북의 손잡이를 잡고, 오른손에 작은 북채를 들고 친다. 최근에는 학교에서 장단을 지도하는 리듬 악기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

북통 양 옆에 있는 고리에 끈을 달고, 그 끈을 어깨에 매고 연주하는데, 양손에 채를 쥐고 아래로 내리친다. 서양의 작은 북처럼 허리에 차고 치는 북이다.북통 옆면에는 용이 그려져 있어 용고라고 한다. 판소리에서 사용하는 소리북은 용고와 거의 같으나, 북 옆면에 그림이 없다는 점, 그리고 북을 앞에 세워 놓고 앉아서 친다는 점이 다르다. 용고는 태평소,나발, 징, 자바라, 나각등과 함께 대취타에 쓰인다

가죽으로 만든 악기. 오른손에 채를 잡고 치며 원손으로는 북편을친다. 양편 머리가 크고 그 허리가 가늘다고 하여 세요고라고도 한다. 통은 사기, 기와,나무 등을 썼으며 오늘날은 대개 오동나무로 만든다. 북편은 두꺼운 흰 말가죽을 쓰고 채편은 얇은 보통 말가죽을 써서 채편이 북편보다 높고 맑은 소리가 난다. 삼국시대에도 있었으며 지금도 관현합주, 가곡, 가사, 시조, 잡가, 민요, 무악, 산조, 농악등 거의 사용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장단 악기 가운데서도 중요한 구실을 하고있다.허리가 가늘게 생긴 나무통의 양쪽에 가죽을 달아 놓은 악기로서, 왼쪽 가죽은 두꺼워서 낮은 소리가 나고, 오른쪽 가죽은 얇아서 높은 소리가 난다. 조이개(축수)를 움직여서 소리의 높낮이를 조정한다. 북편(소리가 낮은 쪽)을 치는 방법에는 손으로 치는 방법과 궁굴채로 치는 방법이 있다. 농악이나 사물놀이, 무용 등에서는 궁굴채를 사용하고, 그 외에는 대개 손으로 친다. 채편(소리가 높은 쪽)을 치는 방법에는 복판을 치는 방법과, 변죽을 치는 방법이 있다. 합주와 같이 큰 소리가 필요할 경우에는 복판을 치고, 줄풍류, 독주등과 같이 작은 소리가 필요할 경우에는 변죽을 친다

4줄의 현악기로 목이 구부러진 곡경 비파이다. 12개의 괘 중에서 제5괘까지는 4줄 모두 걸쳐 있고, 제6괘부터 8괘까지는 2줄(중현, 자현)이 걸쳐 있고, 제9괘부터 11괘까지는 자현만이, 제12괘는 무현만이 걸쳐 있다. 당비파로 당악을 연주할 때는 발목을 사용하고, 향악을 연주할 때는 가조각을 끼고 연주했다. 당비파는 향악에서 대금, 당피리, 해금, 장구와 함께 편성되었으나, 조선후기부터 악기만 전해질 뿐 연주되지 않고 있다. 현재는 복원 개량된 당비파가 연주된다.

완함, 또는 진비파, 진한자라 불리우며 4줄이 13괘위에 걸쳐 있다. 악학궤범과 일본 정창원의 것 모두 4줄이고, 무용총의 것만 5줄로 되어 있다. 지금은 사용되지 않는다. 현재는 개량된 월금이 연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