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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기만한 남친(연예오래하고 결혼하신분들 조언좀...)

붉은새우 |2003.10.11 16:58
조회 1,718 |추천 0

제 남친은 너무 솔직합니다.
저한테 거짓말 같은거 안합니다.
거짓말을 하면 다 티가 나거든요^^
그런데 이게 문젭니다.
너무 솔직하다는거죠.
자기가 지키지 못할 약속은 애당초 안하겠답니다.
한번은 제가 그랬습니다.

 

새  우 : 넌 내꼬얌!

메루기 : 누구 맘대로?
새  우 : 내 맘대로...

 

이거 남자랑 여자랑 바뀐거 같지 않습니까?
또 이런적도 있습니다.

 

새  우 : 너 딴여자 좋아하지마.
메루기 : 노력은 할게. 그런데 사람 마음이 어디 뜻대로 되냐?

 

빈말이라도 딴여자 안쳐다 본다고... 나만 봐준다고 하면
혀에 가시가 돋는답니까?
솔직해도 너무 솔직하고 너무 현실적인 이야기만 하는 남친...
남친이 맨날 저한테 그럽니다.
"이 바보야...", "이 멍청아!"
한번은 그러더라구요.
넌 나같은 사람 어디가 좋냐구...
웃는 얼굴에 화낼수도 없고...
제 남친의 진심이 뭘까요?
절 사랑하는것 같으면서도 사랑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가면 갈수록 헷갈리네요...
저 혼자 해석하고 저 혼자 판단하고...
에휴....
오늘도 저는 남친을 따라 다니고 있습니다.
그 큰 사람을 짧은 다리로 쫓아다니려니 너무 힘드네요...
언젠간 꼭 저한테 푹 빠지게 만들고 말렵니다.
이젠 오기까지 생기네요!
제 눈을 빼부릴까요? 이런 사람 어디가 좋다고 매일 쫓아다니는지...
누가 해답지같은걸 가지고 있었으면 좋겠네요.

저는 오래 연예하다가 결혼하고 싶거든요.

좀 안정적이 됐을 때요.

아직 남친 군대도 가야하고 대학도 나와야 하니까요.

적어도 7,8년은 더 연예할텐데 이렇게 오래 연예하고

결혼하는 분들도 있나요?

사실 전 걱정입니다.

아직까지도 저는 남친이 좋은데, 남친맘이 변할까봐요.

남친을 믿지만서두...

오래 연예하다가 결혼하신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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