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오늘이 잊혀 졌음 했어.
정말로 울 뚱이 장가 가는구나 생각 하니깐..
10월12일이란 날짜가 원수처럼 느껴 지는거 있지?..ㅎㅎ
그래서 어제는 오늘이 않올 줄 밀어 붙일 생각으로,,
종일~ 내 에너지 소비를 진탕한체..
뚱이 턱시도 입구,,
멋진 모습으로,,
나와 결혼하기로 약속한 그 ~야외 예식장서 발그레 웃고 있을 모습으로
이쁜 신부랑 ^^ 식을 올릴 오늘을....
까마득히 잊은체...
시체처럼 잠만 자다 12일 오늘을 보내 버리구 싶었었는데...
왠걸~
새벽 4시까지..^^
가족들이랑 술마시구 수다떨구~`
고스톱 치구!!
먹구 또 먹구~
새벽3시엔 급기야~~
수산시장서~사온~~진짜 큰 바닷게 삶어 먹구 놀다가
포만감에~~
결국 조금 졸려서 집으로 돌아와~
지친 몸으로 침대 누웠다..
--;;
근데.....잠 하난~암 탈없이 정말정말 너무너무 잘 자던..
내가...
정신만 멀뚱멀뚱 해져서.....혼났다..
내가..정말 왠만해선...당신 보낼적에...눈물 않보일려구 노력했는데..
이젠 편안한 친구 사이도 어색해져 버리고,,,,,
그거,,생각 하니깐.목이 메여서....
막 물처럼 눈물이 흐르더라.....
에~효!
사람 보낸다는거..이런 거구나...!!
당신이 오래 전부터 내 곁엔 없었지만.............
또 다시..아주 먼곳 으로 떠나는 길에...
내 가슴에 남은..마지막 자존심까지 싹쓰리....훑고 가는것 같어,,
정말 허해서~~좀 기분이 뭐 했다......
암튼...억지 잠을 청하긴 했는데..
오전중에 눈이 또 떠진다.....
드르륵~문자 하나 오는데..
뚱 결혼식 참석한 내 친구 문자다...
"식이 이쁘다..짐 촬영중이라구,,,"--;;
난 또,,,
미친척..(자다 이제 일어나 부시시 주제에...침~쓱 닦으면서,,,,!)
어~나도 바람 쐬로 짐 지리산 등반 중이라고 ^^;;
산바람 넘 상쾌해서 가슴까지 맑어 지는것 같다구 !!
정말로 아무렇지 않은듯 문자 답 해놓구,,,,,,
눈이 또 감기질않더라........!
어휴~
일욜은 거즘 점심도 걸르고 거의 오후 까지....비몽사몽이 내 컨셉인다...
워~계속 누워 있자니....머리만 지끈 거리구ㅡ,,,
찬물로 샤워 하구 머리 감구,,청소 하구,,빨래 하구,,,
또 내 몸을 또 한번 학살 시켰어...__::
멍한 상태로.....
짐 이시간 까지 12일을 보내구 있구나...
오후 5시 40분 인데!!음~~
짐쯤이면...식 끝나고 피로연 이나..
신혼 여행 갈 준비 하구 있겠다...........!!
오늘...
정말로
묻구 싶은데..
네게 최고의 날 이었니?...^^
그래그래 ..그랬겠다...ㅎㅎㅎ
암튼 결혼 정말 축하하구,.,,,
잘 살어 ^^
그나마 날씨가..흐려서 ^^
다행이다!!
기분이 찌뿌둥해도 남들한테...
날씨 탓 할수 있어 맘 편하겠다.......
네 정도면 신혼 여행....
해외로 갈줄 알았는데 ^^
장 거리 멀미라도 하니?..
늘 가던 제주도는 왠말인지?..
(별루 알구 싶지 않았는데...친구가 알려 주던데...^^::)
이젠..
좀더./..
뚱이 남인걸,,.,뼈져리게 느끼겠다......
그래그래~
우린 진짜 남이다...ㅎㅎㅎ
길에서 우연히 뵈도,,
뚱이랑 나는 남이다,..그치???
에~효,,
근데..
내가 뚱이랑 넘 많은 세월 함께한 추억 때문에..
뚱을 내 몸처럼 구석구서~
넘 잘 알구 있다 생각 하면...
가족같다란 생각도 들구~~ㅎㅎㅎ
뚱은 늘 팬티 바람으로,,,밥을 먹고,,,
퇴근해 오시는 부모님 앞에서도 한겨울 깔깔이(군대 복장) 하나에
구겨진 팬티 바람으로~~과묵한 눈인사로 문만 쓸쩍 열어보고 !!
다시 따끈한 이불속으로~푹 파고 들던,,,,,모습까지..^^
배꼽 옆에 맹장 수술 자국 보고 정말루 순진한 ,..
날 보구 월남전 스키부대..전쟁당시 총상 이라고,,뻥까구,,__::
샤워하고 방에 들어 오는길에 뭐가 허전하다 혼자 중얼거리다가..
"아 맞다,.생각해보니깐...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씻었는데...얼굴을 않씻었다!"
하면서 ^^ 그 육중한 곰 같은몸,,,뒤뚱거리며..다시 목욕탕을 향하던 모습까지..
나는 너무너무 생생한데 ^^;;
그 가족같은 분위기 떠나온,,나도 미친 사람이지만,..
딴 사람 한테 장가 보낼려구 하니깐...
속상타...ㅎㅎㅎ
^^
암튼!!
오빠야도 결혼 잘 해서 ^^
좀더 안정적인 모습으로 ^^
성공하길 바래...
나도나도 ^^
짐은 집안 문제도 그렇고 회사도,,,,
좀 혼란스런..일괄 보내구 있지만..
신은 자신이.....
견뎌낼수 있는,,,시련만 주신다고 하잖어,,^^
우리뚱,,내가 넘 아프게 하고 돌아서서,,,^^
많이 아파하구 힘들어 했었는데 ^^
이젠 그 배로,,,
행복 받구 사랑 받는 귀여운 새신랑 되길 빌께~~
나도 우리 뚱 결혼 하는 모습 보구 싶었었는데 ^^
신부도 궁금하고 ^^
하하하
난 나중에 결혼 하면 ^^
뚱 초대할 생각인데 ^^
와 줄래?....ㅎㅎㅎ
그래 그래 ^^
오늘부터 모두가 인정하는 부부 사이됐으니깐..
깨가 쏳아지는...
신혼 생활 즐겁게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