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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이 나를 부른다.

bestmanjsy |2004.06.06 10:48
조회 58 |추천 0


어렷을때 군인 아저씨가 좋았고... 고3이 되어서 의정부역에서 다른 군인 아저씨들보다 멋진군복과 검정색의 멋진 베레모를 쓰고 날까로은 눈빛에 날렵해보이는 다부진 몸매의 공수부대(정식명칭:특전사)군인아저씨르 보았다. ... 그리고 나도 군대에 간다면 저런부대에서 빡시게 근무해보고 싶은 충동이 치밀었다.. 97년 대학에 갔고 조국이 언제 나를 부를 것인지 모르기때문에 일단 태권도 단증을 따기 위하여 도장에 다녔다 . 정말 열심으로했고 심사를 거쳐 승단!.... 드디어 조국이 불러도 자신있게 갈수있는 준비의 첫단계를 완수했다. 97년 겨울 ... 불행인지 다행인지 IMF라는 시대적 배경아래 독립과 강해져야 겠다는 포부아래 나는 군에 가기로 마음먹고 최대한 빨리 가기를 원했다. ... 그래서 결정한 고이 이곳 ... 특전사! 병무청가서 상담하니 복무기간이 4년 하고도 6개월... 오~ 마이갓! 여기서 부터 갈등하기 시작했다. 다면오면 나이는 25하고도 절반... 복학하면 26녀일고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하면 27이다. 27...나와 동갑의 아이들은 나보다 2년 정도 빨리 사회에 나간다. 갈것이가.. 말것인가... 가자! 특전사 복무 기간동안 저축도하고 해서 독립할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강해진다면 2년 정도더하는 것은 아깝지 않았다. (당시 여자친구가없어서 결정이 용이했던것같다.) 부모님 몰래 지원했고 시력때문에 혹시나 떨어지지는 않을까하여 안경점가서 시력측정판의 기호를 모두왜우고 갔고 ,텔레비젼도 안보고 보더라도 멀리서 보았다.양파를 매일 먹었다 시력이 좋아진다기에..(측정당시 다 보였다...) 그리고 체력시험을 위해서 공사장에서알바하고 헬스크럽다니고 ... 드디어 시험... 그리고.... 조국이 나를 불렀다.... 합격이다. 대학합격소식을 ARS로 확인할때보다 더 기뻤다. 내가 특전사 시험에 합격하다니..(당시 IMF라는 시대적 배경때문에 지원자가 무척 많았음- 나의 대학 경쟁율보다 높았음.) 부모님과 누나들 내가 죽어서 돌아올것이라는 느낌이 확실해서 인지 모두 반대했다. 그러나 난 살아서 돌아왔고 여기 이렇게 군시절 추억으로 글을 사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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