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하버드대학, 하버드 스퀘어 (Harvard Square) 주변의 연말 풍경

측면돌파 |2004.12.24 13:36
조회 86 |추천 0
Yard Dorm들 중 몇 몇 건물은 성탄절을 맞아 나름대로 알록 달록한 전등으로 건물을 장식해놓은 것이 눈에 띄였습니다. 어둠이 완전히 깔린 후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위 사진의 건물장식 보다는 시각미가 덜 하지만, 나름대로 성의를 보인 건물이 있었습니다.
바로 위의 사진 오른편에 찍힌 자동차 한대 간신히 오갈 수 있을 것 같은 문이 Johnston Gate라고 불리우는 하버드 대학교 정문 입니다.

그 정문앞에 나있는 길이 Massachusetts Avenue 또는 Mass Ave. 입니다. 길을 건너는 사람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보행자용 신호등은 없습니다. 운전자가 알아서 서서 건너 가라고 손을 까딱이면 보행자들이 건너는 것 이 보통이지만, 서울에서 자라고, 뉴욕에서 부대꼈던 저 같이 낯짝 두꺼운 사람들은 손을 번쩍들고 차들의 흐름을 뚝 끊어 버리고 길을 건넙니다. (사람'들' 이 아니고 '사람' 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 길 가운데 동상 하나와 나무 한 그루가 세워져 있습니다.
다시 길을 건너, Johnston Gate에서 Harvard Square광경을 찍어 보았습니다. 비교적 훤한 불빛이 번화한 느낌을 주지만, 우리 기준으로는 아담하게 보일 뿐 입니다. 한가지 재미 있는 것은, 허공에 설치된 타오르는 태양을 연상 시키는 장식 입니다. 하버드 대학이 설치 미술가의 상상력을 자극한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멀리서 보였던 "Out of Town News"라는 이름의 잡지 판매소 입니다. 학생들이 여럿 모여서 시내를 가고자 할때 보통 "Out of Town News"앞에서 몇 시에 만나자고 합니다. 그리고, 그 잡지 판매소가 위치한 곳이 바로 "Harvard Square"입니다.
"Out of Town News" 전면 입니다. "Harvard Square"라는 글자가 빛나고 있습니다. 처음엔 Square, 즉 광장이라길래 상당히 넓은 공간이 있을 것 으로 생각했었습니다.
심지어는 지하철 역 까지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광장'은 없었습니다. 고작해야 지금 사진에 보이는 그 공간과 바로 윗사진 에 보이는 지하철역 입구 뒤쪽의 'pit'이라 불리는 아주 작은 원형 공간이 있을 뿐 입니다. 그 공간에서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지만, 허탈하기 짝이 없습니다.
'다시한번 타오르는 태양'을 바라보고 있노라니까 난데 없이 송창식이 생각나면서 눈시울이 뜨듯해 집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