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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뚝뚝한줄만 알았던 그..이제보니 로맨티스트^0^

영아^0^ |2003.10.21 15:32
조회 1,094 |추천 0

어제 글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남자친구가 연락을 잘 안해서 소심쟁이 다 되었다궁~" 속생해하며 올렸었는데요 ^^;;

어제 그글을 올리고 나서,

원래 메신저 잘 안하는 남친인데,, 들어왔더라구요.

전 여전히 기분이 우울한 상태라 뽀루뚱하게 말하고..ㅡㅡ;

"내 나름대로 생각을 좀 해봐야 겠다는식"을 말을 하곤,

회사인지라 바빠서 나와버렸는데..

전 전화라도 올줄 알았는데.. 연락이 없더라구요.ㅡㅡ;

"아~~ 이사람이 정말 날 안 좋아하나?.."싶은 마음에 눈물이 다 날려구~..

회사 마치고, 학교 가기를 위해 회사 정문에 서있으니깐

(참 저희~야간대 다니거든요, 오빠랑 같은과^^.

맨날 오빠가 울회사 앞까지와서 같이 학교 가거든요^^)

오빠가 오더라구요. 새침떼기 같은 표정으로 탓죠.

오빠왈 "하루사이에 왜 이렇게 늙었어?~~ 얼마나 신경을 많이 썼으면~"

하믄서, 제가 무자게 좋아하는 "귤"을 하나 달랑 주더라구요.

우디서 났어? 하믄서 먹었죠^^; 물론 운전하니깐 반은 오빠입에 넣어주구^^;

오빠 : 더 먹고싶지 않어?
나 : 몰라~ (=아직두 뽀루뚱~)
뒷자석에서 상자를 꺼내더니 내미는 거에요.
"모양?
"더 먹고 싶을꺼 같아서..^^;" 하믄서 쑥쓰러워 하더라구요.
생각도 못한 상황에 전 어리둥절 했죠~
이런걸 내밀 사람이 아닌데..하믄서^&^;;ㅎㅎㅎ
꼭 자기를 닮은 곰돌이 상자 뚜껑을 여니, 정말 탄성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안개꽃과 장미꽃으로..귤주위를 장식해놨더라구요^^*.
어찌나 이뿌던지..
"이거 정말 오빠가 한거 맞어?~~^^"
"당연하쥐~~ 이오빠가 영이 화풀어줄려구~,없는솜씨로 해봤어~~"
"이야~~ 진짜 이뿌당^^"
언제 그랬냐는 듯이~ 너무 감동 받아서,,웃음이 절로 나오더라구요^^.헤헤.
가만히 보니깐 쪽지도 있더라구요^^*

 

[ 값없이 사랑하는 영아에게..
내게는 이세상 무엇보다 소중한 영아.
앞으로 서운하게 하는일 없도록 노력할게! ]

 

히히^^ 정말이지~ 오빠의 마음이 느껴지더라구요^^*

얘기를 들어보니깐~.
자기따나 너무 미안해서.. 메신저로 얘기하고 놔서는,, 일도 많은데~
저 화 풀어줄꺼라고 장미꽃이랑 안개꽃 사서,만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이거 받고도 안 풀릴까봐~
한가지 더 준비했다고 하믄서^^*
갑자기 "분위기 좋은 노래"가 흘러 나오더라구요~~~
특별히 제 마음 풀어줄꺼라고 아는친구한테,,물어서 찾은곡이라나~^^
무슨 드라마에서 나왔던 곡인데..제목은 잘 모르겠어요.
암튼.. "앞으로 힘들게 하지 않을께~우리 영원히 함께 하자~"는 식의 가사더라구요~~ 헤헤^^


암튼.. 무뚝뚝한줄만 알았던 울오빠에게 이런면이 있다뉘^---^*
정말 기분 좋았습니다.


앞으론, 저두 좀 더 이해하구 투정두 많이 안부리고 그럴려구요~

내년 봄에 결혼예정인데,,그때 꼭 결혼해서,,저희 둘 행복하게 살았음 좋겠어요^^* 님들두,,이쁜 사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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