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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모자 모양 나초 칩 한개 100만원에 팔렸다

꽃피는봄 |2005.04.08 14:50
조회 469 |추천 0
과자(나초 칩) 한 봉지도 아닌 한 개가 무려 백만원이 넘는다면, 과연 그 과자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
지난 2일 서거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썼던 흰색 모자와 모양이 비슷한 나초 칩 한 개가 ebay에 경매로 나와 고가에 팔렸다.

3월 12일 매물로 나온 경매시작 가격은 과자 한 봉지를 살 수 있는 가격에 해당하는 3.29 달러(약 3,300원) 정도에 불과했다. 하지만 치열한 접전 끝에 3월 22일 경매를 마감한 결과 나초 칩의 낙찰 가격은 무려 1,209달러(약 120만원)에 달했다.



이 과자 한 조각 덕분에 유명세를 타게 된 행운의 주인공은 미국 메사추세츠에 거주하는 채드위크(Chadwick) 가족이다. 채드위크 가족은 나쵸 칩인 치즈맛 도리토스(Doritos)를 먹다가 우연히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쓰는 흰색의 모자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는 칩 한 조각을 발견하였다.

채드위드 가족은 교황의 모자를 닮은 이 과자 한 조각을 발견한 직 후 이 과자에 대한 처리를 놓고 함께 고심하다가, "세계의 모든 사람들과 이 과자가 가지는 거룩한 의미를 나누기로" 결정하고 ebay에 매물로 내놓았다고 한다.



이 나쵸 칩은 ebay에 나간 직 후 바로 유명세를 타면서 미국의 각 방송과 신문사, 토크쇼에 소개되기도 했다. 또한 이 과자 조각은 현재 티셔츠, 컵, 모자, 공책, 속옷등에 프린트 되어 팔리고 있기도 하다.



이 경매의 낙찰자로 결정된 한 인터넷 카지노 업체는 이 경매에 이전에도 성모 마리아가 예수님을 안고 있는 모양을 하고 있는 프리첼 한 개를 무려 1100만원에 사들여서 화제가 된 바 있다. (http://www.goldenpalaceevents.com/ebay_archives/petzel0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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