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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볼 소년의 함박 웃음

sillu32 |2005.04.13 15:31
조회 81 |추천 0
가난한 단칸방이지만 , 사각 모양의 지지지거리는
고물 텔레비전과 초록빛 전화만으로도 행복했던 그 시절.
어머니껫 새벽녘까지 정성스레 떠주신 스웨터를 입고서 뭐가
그리도 기분이 좋았던지 해맑게 함박 웃음을 짓는 순간.
가난하고 촌스러워도 마음만큼은 순수했던 지난 날.
가끔 힘들고 지칠때면 이젠 낡고 빛바랜 이 사진을 꺼내어
보고 다시 용기를 냅니다. 그리고 입가 가득 웃음이 번지도록
웃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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