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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폭력배를 사랑한 그녀...

사랑이별그... |2003.10.22 15:52
조회 13,544 |추천 0

우연히 알게된 그........

평범한 사람으로.....처음부터 사랑이란 감정을 갖진않았습니다..

한번,두번 그를 만나는 횟수가 많아지면서...

가슴이 따듯한.........나하곤 어울릴것 같지 않은 행복이란 순간을 느끼게 해주는 사람.

그런사람이였죠....

새벽녘,,,너무보고싶어 왔다가 잠깨우기 미안해서..집앞 버스정류장에서 2시간을 내방창문만

바라보고 갔던그....

약속시간에 늦던날....... 장미꽃 한다발과 내 키만한 곰인형을 사들고..기다리던그..

귀찮을정도로 내 핸드폰 플립을 자주 여닫게해떤그........

너무나 다정하고..자상하고...정말 이런 행복 내가 누려도 되는건지...

의심이 들 정도로 너무나 행복한 나날이였습니다...

그치만..그행복도 정말 순간의 우연으로...날아가더군요.....

 

얼마전이였습니다...

지방으로 출장이 잦은그가....그날도..지방근무로몇일 내려가야한다고 하더군요...

매일 그를 만나야했고..항상 자기랑만 있어주길 바래서인지...

그 몇일간이..제겐...나름대로 휴가였습니다...

그날 친구를 만나 친구집에서 나름대로 수다도 떨고..술도한잔씩 기울이며....

알찬 휴가를 보내고있었습니다..

부산으로 내려갔다고..출장너무잦아 나도 못보고..속상하다고....

다른일찾아본다고...투정부리는 그와 문자를 주고받으며...

항상 곁에있었음 좋겠다고..시간이 흘러 빨리 결혼했음 좋겠다는 그의말에....

그다음날 일어날 황당한 사건은 절대 상상할수도 없는것이였습니다..

 

출근을하기위해 전 친구집에서 나왔고......버스를 타려구 횡단보도를 지났습니다..

버스정류장에서 버스가오는 방향을 바라보고있던 순간...

전 제눈을 의심했죠....

그사람차가....그사람이...차안에서 제가 사준 라이타로..여유롭게 담배불을 붙이며...

제앞을 지나가더군요....순간....잘못본걸꺼야...

라고생각한저는...마지막 차번호를 확인한후.....그사람이 맞다는걸 다시한번 확인했습니다..

부산에 있어야할 그가.....버젓이 내눈앞에서 여유롭게 운전을 하면서 지나가다니..

믿을수가 없었죠.....

 

전화를 걸었습니다....평소에도 근무때문에 전화를 잘 받지않던그...

문자를 보내더군요....전화받을 상황이 안된다고..다시 전화한다고....

그냥 모른척 지나칠까..아님 왜 거짓말을 했는지 물어볼까...

많은고민끝에..........그사람에게 문자를 보냈죠...

나 오빠 봤다고....어떻게 된거냐고.....

한참후에..미안하단 말로...답변을 하더라구요.......

전화를 했죠...확인을 하고 싶어서................

전 왜거짓말을 했는지보다...모하는 사람이냐고....그걸먼저 물어봤습니다....

대답을 피하는그.....순간 제머릿속엔.........

그간 그사람이 했던 말들과..행동들...........

제 짐작이 맞더군요....흔히....말하는 깡패...조직폭력배.....

망치로 머리를 얻어맞은듯한 기분이였습니다....

그제서야 그간 그사람이 했던 말들을 이해할수있었습니다...

근무하면서 유난히 몸싸움이 많다고 했던그...

근무중 자신때문에 동료가 다쳐서 의식불명이라고..너무나 힘들어하던 그...

제머릿속에는 정리를 해야겠단 생각만들더군요...

 

그사람도..그러길 바랬습니다...

자기같은 사람말고..좋은사람 만나라고...너무미안하다고....

그치만..계속오는 문자엔....

자기가 넘 큰잘못을 지어서..내앞엔 못나타나겠다고...

그치만...아직도 날 사랑한다고....

너무나 힘들었습니다...아닌걸 알면서..안되는걸 알면서..

쉽게 뿌리치지 못하는 제자신이 넘 싫었습니다...

사랑이라는 감정.....그감정하나가 모가 그리 대단한건지....

아닌걸 아니라고 인정하면서...그러면 안된다고...머리에선 자꾸 되뇌이는데...

왜 가슴에선 받아들이질 않는건지...

 

정리를 한다고하는군요.....내앞에 당당하게 서기 위해서....

자기 생활을 정리한다고 하는군요....

믿지않았습니다..말처럼 쉽게 되는게 아니라서..

목숨까지도 건다고....나만나고 사랑한거...후회하지않는다고...

그만큼 아직도 사랑한다고.....

 

그리곤 2주가 지났습니다....

2주동안 그사람에겐 연락이 없더군요....

오늘....그사람에게 나를 못잊겠다는 한통의 문자를 받았습니다...

그리고....어리석었던 자신의 생활..정리했다고....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기회를 달라고.......

 

전지금 핸드폰만 만지작 거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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