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부터 나오네요...오늘도 답답함에 가슴이 짛이겨 옵니다...ㅜ.ㅜ
지금부터 나에게 일어난 일들을 어떻게 써나가야 할지...
아무에게도 하지 못하고 혼자만 안아오던 얘기라서...가슴이 아프네요...
보셨듯이 이제 결혼한지 17일되었습니다...![]()
아는 선배로 안지는 오래됐는데 서로 연락이 없다가 다시 만난지 6개월만에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근데 결혼 날짜를 받아놓고...
그사람 카드 빚이 6천정도 있다고 얘길 했습니다...
전 6천만원이 어느만큼 큰지, 작은지두 모르는 아직 사회생활도 안한 몸입니다...![]()
근데 날 잡고는 자기 상황을 얘기해왔습니다...
그때 그사람......그사람 집이 어려운 건 아니기때문에 큰 문제는 안된다고...
하지만 자기가 한일이라서 자기가 해결하고 싶다고...
그래서 오히려 도와주고픈 모성애가 생겼습니다.
...
말은 흐르는 유수처럼 잘했습니다.
상견례부터해서 저희 부모님 혼까지 빼 놓을만큼 했으니까요...그리고 하긴 잘했습니다...
첨에 시어른들도 젊은애들 장래가 밝은데 간소하게 하자고...
그말이 사실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빛좋은 개살구더군요...
저희 집 부모님 맞벌이하시고 저 아직 집에서 돈타 쓰는 학생이라 벌어다 드린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저희 엄마가 그래도 성의가 있다고, 예단비 300만원 보냈습니다.
근데 그러셨다더군요...자기 자식(신랑)이 얼마나 사위로 맘에 안들었으면 겨우 돈 300만원을 예단비로
보내냐구요...근데 저희집으로 온돈은 결혼 2일 남겨두고 100만원 되돌려 받았습니다...
그것까진 어떻게 이해 할려고 합니다...
어찌되서 그사람 빚 얘길 그사람 아버지가 아시게 됐습니다...
결혼식 2주 남기고...![]()
우째 해결이 되나 했습니다...
솔직히 제가 그돈들 보거나, 저 만나고 일어난거라면 같이 갚고 자시고 할껀데...
그러시더군요...빚의 일부를 갚아줄테니 나머지는 둘이 살면서 갚으라고...
근데 저 그돈 보지두 못했거든요?...
넘 속상하고, 그래도 결혼 할 사람이 잘못한거니까 어쩌겠냐 싶었습니다...
우여곡절끝에 결혼하고...
왜 관두지 못했냐구요?..왜 안그랬겠어요...
결혼안한다고 몇번을 그랬죠...그것두 인연이라 그런가요?..
저두 모르겠어요...제 인생인데 제 팔짜가 그런거라면 함 부딪혀 보자고 했죠...
긍정적으로 받아들여보자고...
결혼식날 마니 울었습니다...여기저기서 부럽다는 소리가 가슴에 고스란히 남았 메아리쳤습니다..
폐백때 시댁식구가 몇없어서 시아버님 제외하고 30만원도 안되는 절값을 받았습니다..
시어른이 100만원, 울집이랑 제 친구들, 제사촌들이 챙겨준돈 130만원들고 신홍여행가서 그돈중에 반
이상을 그사람 빚갚는다고 송금하고...
잘살아보자고 그러고 왔습니다...
근데 자라온 환경이 달라서 그런가요?...저 미치겠습니다....
오늘은 지참금 얘길해대며 저희집이 참 이상하답니다...
어찌 딸한테 지참금도 안 챙기주느냐고...
이사람 첨에 그러더군요 빚에 독촉 받을때 지참금 받는것도 자기 빚갚는데 쓰자고...
그게 자기 생각이랑 빗나가니까...
다른 집은 다 챙겨서 보내준다고 그러는데 사실인가요?...
암튼 저 학교 다니고 자취하는데 생활비를 주는데 고작 이제 첨 줄려고 맘 먹었으면서
말을 그렇게 합니다..
결혼할려고 할때 결혼함과 동시에 자기가 다 해준다고 울집 어른들이 그래도 공부는 울집에서
시키려고 한다니까 절대로 아니라고. 자기가, 아니 시어른들도 자신들이 하신다고..
전 적어도 만약에 울집에서 신랑 몰래 급한일 있음 쓰라고 주셨다고 해도.
"그돈 잘 받은걸로 하고 어른들께 다시 돌려드리든지 친정에 행사가 있음 그 돈 드리자"하고 말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욕심이 큰가요?...
화나서 미치겠습니다...여러가지 정말 많은데 그때마다 그사람은 저희집이 특이하다는 말만 합니다...
이거 말구두 많은데 다~~하면 글읽는 분들 속 터질까봐 다 적지두 못하겠습니다...
넘들은 신혼이다 머다 해서 좋겠다고 하겠지만, 솔직히 후회됩니다...
넘 어리석은건 아니였는지...
이글도 만약 그사람 아는 사람이 보고 옮길까봐 염려도 되네요...
자꾸만 눈물만 나고...엄마, 아빠 생각이 넘 간절하네요...
이제 결혼한지 17일됐는데 후회한다는 말이 나올 수 있는지...
어떻게 행동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