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가 출범한 다음 해인 1983년 초 나온 이현세의 . 이 만화는 이기적인 엘리트 야구선수 마동탁과 오혜성, 그리고 엄지의 삼각관계를 축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한물간 투수 조상구, 외팔이 타자 최관, 마음만 착한 포수 백두산, 작고 보잘것 없는 최경도, 그리고 혼혈아 하극상 등 개성이 강한 등장인물들이 독자들에게 재미를 더해주었다.
산에서 칡뿌리를 캐어먹으면서 체중을 감량하고, 곰과 맞서 싸워 야성의 실력을 겸비한다는 다소 황당한 설정이지만, 괜찮다. 그러한 이야기에서 이강토의 고통과 비극이 더욱 절실해 지는 것이니까.
1959년 'ㄹ'자를 가슴에 달고 두건을 쓰고, 검은 복면을 착용하고 원피스로 된 쫄쫄이 슈트에 가죽장화를 신고 허리에는 호출기를 부착한 영웅이 등장했다. 60년대 수많은 영웅들 가운데 가장 역동적이며 과학적인 영웅이 바로 '라이파이'였다.
시리즈 중 가장 인기 있었던 . 녹의 여왕이 뿜어내는 녹색 연기의 표현이나 전투기들이 보여준 화려한 공중전의 표현 등은 박력이 넘친다.
의 화자(話者)이자 이후 이상무 만화의 주인공으로 등장한 독고탁은 명실상부 70년대를 대표하는 캐릭터다. 에서 탁구공 같은 동그란 얼굴에 짧은 머리로 등장하는 귀여운 막내 꼬마는 모든 사건과 등장인물들에게 관여하고, 대론 내레이터로 등장해 극의 재미를 부여한다.
3컷 만화인 '공산군이 오면 이렇게 된다'는 삐라(좌). 공산군이 오기 전에 잘 먹고 잘 살던 가족이 식량은 공산군에게 빼앗겨 말라 간다는 내용. 유치할 정도로 직접적 표현이다.
칸으로 나뉘어 있고, 말풍선이 있는 가장 만화적인 내용의 삐라다(우). 작품 스타일은 왼쪽의 삐라와 유사하다.
60년대 초반기에 인기를 끌던 만화방용 명랑만화. 우리나라의 명랑만화는 만화방을 중심으로 발전하는 경향과 잡지를 중심으로 발전하는 경향으로 양분돼 있었다. 이 가운데 만화방을 중심으로 발전한 경향은 김경언을 시작으로 임창, 김기백, 하고명 등이 있었고, 잡지를 중심으로 할전한 경향은 길창덕, 신문수, 이정문, 윤송운, 박수동 등이 있다.
만화학생사에서 펴낸 1962년도 작품. 김기율은 '도토리'라는 캐릭터로 50~60년대에 인기를 끌었다
한국의 만화잡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