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1년의결혼생활...

키티 |2003.10.30 10:51
조회 1,789 |추천 0

전. 시댁이 넘 싫습니다. 결혼전 예단비 적게 보냈다구. 저희 친정엄마 한테 전화를 걸어서. 우리아들 아깝다는둥. 이결혼 안시키고 싶다는둥. 별 소릴 다했거든여..

참 눈물을 머금고 한 결혼이엇죠.. 시누가 위에 하나. 아래 하나가 잇죠.. .(다덜 싸가지구요)

저희 시댁 받는거 넘 좋아합니다.  사람들 집에 모이는거 넘 좋아하죠.

결혼후 6개월을 같이 살다. 도저히 참기 힘들어서. 안내보내주면. 못살겟다 햇죠. .

결국엔 힘들게 힘들게 나왔슴다. .(월세루... )

그렇게 그렇게 시댁에선. 돈 많다구 자랑하더니. 암것두 없더이다..

물론 저희친정도 잘 살지 않기땜에. .서운하다거나. 그런것은 아닙니다 .

그럼 친정을 무시하지 말아야 되는게 원칙아닌가요.. 어이가 없죠. .툭하면. 너희 친정에서 해줄라나 모르겠다.하시고. 툭하면. 니네집 돈없잔니.. 가 입에 붙어잇죠..

듣고 잇자하면. 기가막힙니다..  전. 그런. 시모가. 점점 미워져서.. 이젠.지긋지긋합니다.

입만 벌리면. 뻥에 뻥이죠.. 지네 집두 돈 엄스면서. 오찌. 우리 친정 돈엄다구.  이러쿵 저러쿵 하는지.

승질 같아선..  어머님댁에두. 돈없긴 마찬가지인거 아닌가요. 저희 전세두 얻어주지 않으셨잔아요..

겨우 월세 간신히 얻어주고.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되죠. .사람사는 이치가 비슷비슷한데.. 제앞에서. .

친정야기를 그렇게 하면 어쩝니까? 생각좀 하시고 사시죠... 라고 말하고 싶엇던것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속으로는 그렇게 야기하고 겉으로는. 암말 못합니다. .바보스럽죠..

친정가는걸. 정말 시러하는 시댁입니다. 시누들두. 그렇구. 시모.두 글쿠요. .

시아버지는요.. . 그냥 그래여. . 저 친정간다하믄.. 시모 시누. 들이 한꺼번에 한마디씩 한답니다.

언제올거냐. 친정갈때엔 허락맏고 가는거다.  그렇게 먼길을 머하러 가느냐. 에서 부터.. 줄줄줄입니다.

저희 큰. 시누. .일주일에 한번씩 옵니다. .같이 살때엔 정말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

와서두 손가락 가딱 하지 않습니다. 결혼기념일. 생일. 자기아들생일... 무슨날이면. 죄다. 친정에와서 다 챙겨 가려고 합니다.. 참내.. 한번이라두. 챙겨주구. 챙겨갈라하믄. 그려려니라고도 하지. .

아주 .얼굴이 두껍습니다.. (생긴것두 두꺼비같이 생겨가지구)

전엔. 툭하면 저한테 . 하나하나 다 참견이었지요. .그래서. . 제가 한번 크게 터트려 버렸어요.. ㅋ

시댁에 자주와라. 난. 시댁에다 그렇게한다라고 하더군여. 그래서..난 .시댁에 일주일에몇번씩 가는거 못한다. 언니는 집에서. 살림하니까 잘 모르시나 본데요. 직장생활하면서. 12시나 다 되어야 들어오는데 .

그렇게는 못합니다. 라고. 딱 잘라 말햇구.

자기 동생. .(울신랑) 논다고 너무 구박하지마라. 니혼자서 버는걸루두. 충당할수 잇지 않느냐 하길래..

언니는. 그렇게 해본적이나 있어요.. 나. 구박한적도 엄구. 나혼자. 버는걸루 다 생활하고 잇으니 구지 그렇게 말하지 않아도. 그렇게 하고 잇다고 했죠. .

그랬더니 .어디서 말대꾸 꼬박 꼬박 하냐구 하길래. 왜. 나한테. 그런말들을 하는지 몰겠고. 난 듣기싫다고 앞으로도 그런말 하지말고. 그런말 하려거든. . 나한테 전화안했으면. 좋겠다고.  했슴다.. .

말하믄서도. 어찌나 .가슴이 쿵쾅쿵쾅하는징.. . 다 아실거에여.. 아마두...

진짜..전,,말싸움 이런거 못하거든요. 하두. 너무너무 해서리. 한마탕 쏘아부치고 나니까 속이 시원하데요.. 그러고 나서도 화가 안풀려서 죽는줄 알았슴다. 혼자벌어서. 월세내고 생활비하고. 신랑용돈주구..

하여튼. 근 몇달을 그렇게 생활했는데 .나중에 저녁에 알바까정 했슴다. .

지금은 신랑이 좋은회사에 드가. 아주 좋구여. 이번에 제대로된 월급 받아봤죵....

결혼후. .1년만에 첨이네요. 시댁에서 같이 살때. 신랑월급. 시모가 다 가져가구. 그것두 모잘라. 내가 번돈에서. 용돈까지 바라구. .하여튼. 힘든. ..생활의 나날이었죰.. .

그 큰시누 땜에. 신랑이랑. 헤어질뻔두 했구요.. 지금은 마주쳐도 인사두 안합니다.. 맘편해요...

웃는것두 .. 생긴거 .다 맘에 안듭니다. .

전. 1년만에 터득한것이 있습니다. 절대로. 시부모에게 용돈안주기.. 대신 선물로 하기..

또한 시누들. .절대로 생일날. 이젠 안챙길겁니다 .. 돈 아까워요. 난 받지도 못하는뎅..

어떤분들은 제사때 . 돈을 좀 드린다고 하는데 .전 절대 안줍니다. 왜냐구여. 가서 일 쎄빠지게 하구 오는데 왜 돈까지 줘야 합니까? 지네 딸들은. 방안에서.쳐 놀구 잇는데. .

명절날... 선물. 이만원짜리 하나만 삽니다. . 그러더군요. 시모가.  멀이런 쓸데없는걸 샀니..

누가 먹는다구.. .그 말은 즉... 돈을 달라는 거죠.. 헉.. ~~

전. 그랬음다. . 시모한테. .웃으면서.. 어머니 선물은 마음으로 하는거래잔아요.. 저희 마음이니까..

따뜻하게. 데워서 드세요.. 몸에 좋데요. .ㅋㅋ./. 그렇게 하니 떠떱한 표정으로. 그~~~~~~~~래.

하시더이다. .통쾌 했죠.. .ㅋㅋ

시할머니 생신날두 .돈으로 주라구 하시길래. 전 선물을 샀슴다.. 왜냐구요.. 할머니 결혼후 첨인데. 돈으로 달랑 3만원 넣어주는게 좀그래서요.. (3만원.. 시모가 그렇게 하라고 합더이다.. 자기 생일날엔. 더 큰돈 바라면서.  대단하죠.. )

작은시누 왈.. 돈좀 썻네. 하더군요.. 그래서. 그럼 할머니 생신인데. 좀 좋은거 해야 되지 않겟어..라고 했죠.. ㅋㅋㅋ..

전. 일케. 결혼생활을 터득해 나가고 있답니다. 아 글구.신랑앞에선. 절대루. .시댁야기는.끄집어 내지 않슴디다. 그걸루 너무 많이 싸운터라. 이젠 조금 터득을 햇지요.. 

이렇게 삽니다.. 앞으로. 암것두 안보태줄라구 하는. 시모..  너무 얄밉지만... 도움안받구 도움 안주기루 햇슴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