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시작될 무렵였을꺼야..
네가 나를 우리집 마당에 덩그러니 내려놓고
차갑게 떠나가던날이...
그날 얼마나 울었었는지
눈을 떠도 앞이 보이지 않을만큼 눈도 맘도 아팠었어..
수줍게~순수하게 시작했던 우리사랑이..
그렇게.. 그렇게...여름없는 가을을 맞이했던거..기억나니?
네 소식이 넘도 궁금했었는데....
마치 유리병속에 갇힌 것처럼 난 아무런 소리도 듣질 못했는데...
결국 많은 시간이 지난 후에 나는 알았지...
너의 소중함을 ~~ 너의 사랑을~~ 그게 사랑였음을...
겨우 너의 빈자리에서 힘들어하던 날 일으켜세웠는데..
넌 또 한번의 지독한 가을을 내게 선물하고 말았지...
너와 내 친구의 결혼식... -_-;
네가 행복하길 진심으로 바랬는데..기도했는데..
넌 결국 내게 또다시 가을에서 헤메게 하는구나.. ㅜ_ㅜ
너의 결혼이 나에겐 너와의 영원한 이별선고였고..
그렇게 넌 내 세상에서 사라져버리려 했지...
난 애써 그간 털어놓지 못한 깊은 진실을 말하고 싶었어..
하지만...하지만...
내세상에서 사라지는 너와의 끈을 이젠 놓으려해...
그치만 자존심였는지 누구에게도 겉으로 내색할수 없었던 나의
진심을 말해도...들어줄수있는 네가 없다는게 서글퍼져...
나 처음으로 고백할께....
이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사랑했던 사람이
바로 너였다는걸 하늘에 있는 별에게 조용히 말해본다....
우리가 어느별에서 만나게되면 그땐 꼭 예쁜사랑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