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정말 시간이 약인가여? 저에게도 그럴까여?

찢어지는 가슴 |2003.11.02 15:26
조회 572 |추천 0

그사람과의 4년중...

1년동안 나만의 가슴 아픈 짝사랑으로 시작되어

3년의 연애기간...

바로 몇일전 그가 이별을 통보해 왔습니다.

 

저에겐 첫사랑, 첫남자...제 인생의 모든것이었어여.

이세상에 남자는 이사람 밖에 없는 줄 알고 살았습니다.

타지 생활을 하는 제에게 실질적인 보호자였던 그....

모든걸 그에게 의지하며 지냈는데..

정말 하늘이 무너질것 같습니다.

 

철부지 사랑이 아니었습니다.

실질적으로 계획은 잡지 않았지만

결혼도 할려구 했구...

정말 마니 마니 그사람을 사랑했습니다.

 

제가 아는 그가 맞는지.....

정말 맞는지....

정말 냉정하고....무서웠습니다.

여자가 생겼답니다.

나말고 다른 여자가...

사람 마음이 이렇게 한순간에 변할 수 있다는 것에 놀랐구...

난 이렇게 찢어지는데

담담한 그의 모습과 눈물 한방울 보이지 않는 그이 모습에

놀라고 또 놀라고...

 

날 사랑하는게 아니었다구..

그냥 좋아한거라구...

착해보여서 좋았다구...

미친놈 그게 할 소리냐구여..

결혼은 정말 사랑해서 자기가 목멜 여자랑 한다는 말과 함께....

너한테 목메는 정도는 아니었다구...

 

한 없이 울었습니다.

뭐든지 잘먹는 제가...

그동안 살면서 입맛 한번 잃어본적 없던 제가...

 

지금 몇일째 식음을 전폐하고 있습니다.

타는 속에서는 물외엔 아무것도 허락하고 있지 않네여..

한끼만 굶어도 배고픔을 못참던 제가...

지금은 배고픔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어여..

 

아무리 매달려도 소용 없어여..

이세상에 혼자 남겨진 기분...

그에게 가슴아픈 말들만 들었는데도

아직도 그가 돌아오기만을 바라는 저....

 

 

티비속에서 애인과 헤어짐을 비관하여

자살하였다는 보도를 봤을때

참으로 한심한 인간으로 생각됐는데...

지금 자살을 선택한 그사람이 이해가 될 정도네여.

 

그사람과의 수 많았던 추억들..어떻게 잊져?

저와 했던 모든 일들을 이젠 다른 여자와 함께 할 그를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하고 뛰고...무언가가 콱 막혀서 내려가질 않네여..

 

여긴 큰도시가 아니라서..

살아가면서 자주 마주칠텐데...

영화관에서나...

큰 마트에서나...

제가 아는 사람들이 그와 연계된 사람들도 많아서

살아가면서 그의 안부는 늘 듣게 될텐데..

 

앞으로 다른 상대와 함께 있을 그를 어떻게 받아들이져?

부모님 계신 집으로 올라갈까 생각해 봤지만..

여기서 저의 일이 있기때문에

힘들지만 여기서 이겨 내려구여...

 

주위에선 시간이 약이라고들 합니다.

잊을수 있다고들 합니다.

몇년 흐르면 무덤덤 해진다고들 합니다.

정말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저에게도 그럴까여?

 

저 좀 도와주세여..

 

정말 사랑하는 상대와 오랜연애 끝에 이별하신 분들...

저 좀 살려 주세여..

 

제가 정신바짝 차려서 이겨낼수 있게 도와주세여..

따끔한 질책이나 제게 도움될 만한 말들 마니 해주세여.

 

정말 죽을거 같습니다.

 

얼마전까지 흥얼거리며 즐겨 듣던

최신가요 이별노래들이....

지금 꼭 저의 얘기 같아 티비도 라디오도 켜지 않고 있습니다..

 

이사람 아니면 못살겠는데

저도 언젠가는 새사랑을 만날수 있을까여?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