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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1세기인데 호칭 이젠 바꿔야 되지 않을까.

양성평등 |2003.11.03 10:56
조회 959 |추천 0

이제 21세기인데 호칭 이젠 바꿔야 되지 않을까.


아가씨, 도련님 이란 말은 조선시대 주인집 아들 딸들을 하인들이 부르던 호칭인데

그 당시는 며느리도 그 집 하인의 위치였으니 똑같이 불렀나봅니다.

하지만 지금 때가 어느때라고 아직도 그렇게 불러야 되나요?


이런 성차별적인 단어도 바꾸어야 하지 않을까요?

도련님이나 아가씨는.... 순수 친족간의 호칭이 아니라...

나이가 많은 하인들이나... 아랫사람이

자기보다 나이가 훨씬 어리지만 상전인 사람들에게

도련님이나 아가씨라고 부르지 않나요?

도련님이나 아가씨란 호칭은.. 하인들이... 주인집 어린 상전 에게

붙이는 호칭인데 어째서 며느리들이 남편의 동생들에게

도련님.. 아가씨 하고 불러야 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처남..처제 처럼.. 시남..시제라는 호칭을 쓰면 안될까?


정말 부부가 일심동체 평등한 존재라면 내가 시댁에서는 신랑과 같은 위치여야 하고

시동생은 당연히 나한테도 동생이어야 하는데 도련님, 아가씨라니요.

말도 함부로 하면 안되고 결혼하고 완전히 그 집 종이된 기분이죠.

이러니 시가에 가기 싫어지는게 당연한거죠.

나이에 상관없이 무조건 시댁식구면 존경하고 받들어야 하나요?


호칭이 위치를 만듭니다.

일방적으로 여자에게 불리한 호칭이 바뀌지 않는한 며느리의 위치는 바닥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제 도련님, 아가씨 이런 말 대신 시제,시남 (이상한가?) 이렇게 부르던지

아님 그냥 이름 불러야 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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