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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을 얻고자 합니다...

젬마. |2003.11.03 12:56
조회 462 |추천 0

저는 직장에  5년차 주부랍니다. 집에는 시어머님과 시누와 딸. 아들 남편과 같이 살고있습니다.

어머님이 제가 직장에 다니는 관계로 아이들을 봐주고 계시고 남편은 실직상태입니다.

전에 사업을 하다가 안되서 접고 그로 인해 빚이 많은 상태입니다.

거기다가 일을 하다 맘에 안맞고 한다고 남편이 일을 그만둔지 5개월 째이고요..

모 남편 조금 쉬는거 저 크게 상관안합니다.몸도 안좋다고 하고 이번 기회에 좀 쉬다가 다시 일함 된단 생각을 가지고 삽니다.

문제는 빚인데 ..제가 버는 걸로 생활은 빠듯하지만 그런대로 생활합니다.

물론 어머님은 집을 가지고 계시니 거기서 나오는 월세로 .. 제가 조금 더 보태고 사시고요....

저 직장생활한지.. 이제 십개월 쯤 되었구요..그전엔 살림만했고요..저희 어머님 좋으신 분입니다..

저희 손위 시누 가정문제로 (그집 시어머님이 좀 유별나십니다. 남편도 제가 보기엔 약간 문제가 있고요) 저희 집에 내려온지 거의 일년이 다 되어가지요..

울 시누 성격.. 모랄까..깔끔한 스타일에... 결혼생활하면서 .. 우울증 얻어서 지금은 밥도 잘 안먹고  말랐습니다. 첨에 그런 시누 안타까워서 저 ..신경 쓸 대로 신경썼습니다.

예민한 성격이라 말한마디라도 좀 조심해서 했구요....... 깔끔한 성격이라 그와 반대인 전 조금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나름대로 한다고 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어제 일요일이고 해서 제가 9시 좀 넘어서 일어났습니다.(저 아침잠 무쟈게 많습니다.) 일어나서 어머님이랑 잠깐 수다 떨고 .. 11시 쯤 아이들 남편 밥 챙겨주고 .. 그러니 남편이 오늘 대공원에 놀러가자하더이다. 그래서 ..봄부터 가자 했는데 제가맨날 피곤하고 경제적으로 여유도 없고 해서 안갔던거 아이들한테도 미안하고 해서 그러자고 했습니다...

어머님은 집안에 일이 있으셔 나가신 상태였구요.... 결혼 오년동안 저희 아이들 델고 어디 놀럭간 적 없습니다..가봐야 ..동네 공원이나 잠시 돌고 오고 일년에 두세번 외가집에나 가고 그게 전부입니다.

그래서 부랴사랴 준비하고 나갈려고 하니 ..잠잔다던 시누 나오더이다.

"아니..빨래 있는데... 날도 좋은데 빨래좀 해놓고 나가지 .."하면서 기분나쁜 투로 얘기하더이다. 그래서 제가 저녁에 와서 할테니..그냥 두시라고 제 빨래도 할 거 있다고 .. 저녁에 어짜피 해야 한다고 ..다녀와서 하겠다고 했습니다. 근데 그 소릴 두어번 더 하시더라구요.. 성격 나쁜 울 남편 한마디 합니다.

"그럼 누낙가 해.." 허걱..속으로 저 ... 죽습니다.울 시누..자신이 기분좋을 때는 ..수다도 떨고 하지만..기분 나쁠 땐 목소리 부터 틀립니다. 글고 확 뒤집는 성격입니다.한마디로 ....... 불같은 성격이져.....

근데 울 남편이 그 성격은 더 하기 땜에 울 시누 암말 안하더이다.그래서 제가 저녁에 할께요..놔두라고 했지만 그말 나올 때부터 기분 좋아보이지 않던 시누.. 암말 안하더이다.

결국 우린 동물원 안갔습니다. 기분도 별루 였구.. 울 신랑.. 나왔다가..야 집에 가서 빨래 하고 나와 하더이다.그래서 집에 다시 갔더니 울 시누 빨래 하고 있더이다 ..제가 할께요.. 했더니.. 다 했다구 그냥 가라고 하더이다.. 여하튼 그래서 완전히..피같은 일요일 그냥 밖에서 점심 먹고 놀이터 가구 동네 한바퀴 돌고 감따면서 보냈습니다.. 울 신랑..울 시누 .. 참견한다고 막 뒤집어논다고 하는거 제가 하지 말라고 ..그럼 나만 힘들다고 못하게했습니다...

근데 오늘 아침에 ..어머님께 울 신랑이 모라 했습니다.그래서 제가 ..하지 말라고 하고 집을 나섰는데.. 지하철 타는데 울 시누 전화왔더이다..

너 어제 내가 .. 빨래 하라 했다고 기분 나뻤냐고......하면서 .. 왜 신랑이 어머님한테 그러냐고 ..마치 제가 사주한 것처럼 말하고 그래서 좋은 꼴 못본다느니.. 신랑이 그럼 그게 다 너랑 아이들한테 갈거라느니.. 하면서 말하더이다..저 출근하면서 지하철에서 그 전화 받으면서 눈물 나더이다.. 형님 잘못하신거 아니라고 제가 일찍 일어나서 해야 했는데 죄송하다고 ..화푸시라고 하고 전화 끊었습니다..어머님한테 죄송한 맘도 들지만.. 울 형님한테도 섭섭하더라구요...... 좋은 꼴을 못본느니 .. 죄없는 아이들까지 들먹이니 기분도 그렇고요..울 형님도 많이 섭섭하시겠지만.. 여하튼 아이들 한테도 울 형님 잘하긴 하지만.. 아이들 많이 혼내서 저 가끔 서운합니다.. 성격이 틀리니  모 그렇겠지 하다가도 ..이웃이 그집 고모는 왜그렇게 아이들을 잡냐는 소리 들음 화도 나고요.......... 근데 앞으로 걱정이네요....

시누 얼굴 보기도 글쿠..어떻게 해야 할지....... 글타고 제가 일율날 집에 있음서 빨래 안하는 성격 아닙니다. 좀 게으른 탓에 늦게 하긴 해도 ..제 빨래도 ..일율날 몰아서 하는 사람입니다...

제가 잘못한 걸까요? 울 시누와 어떻게 지내야 잘 지내는 걸까요?

아직 이혼한 상태도 아니고 ..그 신랑이랑은 잘 만나고 그러던데..아직 시댁에 올라갈 생각이 없으신 듯 합니다. 에고..언제나 이새활이 끝날 지...... 조언을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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