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79년 8월 24일 베수비우스 화산이 용암을 토하다. 그 당시 광경을 컴퓨터 그래픽로 담아 낸 모습)
일상생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채 화석으로 굳어져 버린 사람들. 얼마나 급작스러운 화산 폭발이었기에 미처 피하지도 못했을까?
사실 폼페이사람들은 그 일을 당하기 십 수년 전에도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피해를 입은 적이 있었답니다. 하지만 그때는 화산재가 도시를 뒤덮을 정도는 아니었기에, 막상 또 한 번의 폭발이 있자 그저 화산폭발에 동반된 지진이 지나가기 만을 기다리며 탈출을 늦추다 고스란히 생매장을 당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품페이의 화산 흔적을 보면 특이한 점이 있는데
화산폭발을 하게 되면 엄청난 화산재와 용암으로 인해 시신의 형태를 알아볼 수 없게 될 텐데 품페이의 유적은 표정까지 살아있을 정도로 너무나 생생하게 하게 남아 있습니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할까요?
그 이유는 먼저 시신들이 거의 공기와 접촉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 수 있는데 화산재가 순식간에 모든 것을 덮어버렸기 때문에, 대기중에 떠다니는 미생물들이 시신을 분해할 기회를 갖지 못한 것이랍니다. 이와 함께 뜨거운 화산재와 고열의 유독가스가 사람 몸 속에 있던 미생물을 순식간에 제거해 몸의 부패를 막을 수 있었고, 베수비오 화산이 용암을 내 품는 화산이 아닌 폭발형 화산이었던 것이 품페이 유적 보존의 결정적인 원인이었다고 하는군요
옛 화려했던 향수를 갈망하면서 도시국가와 로마의 속국 자리를 맴돌았지만
결국 1861년 이탈리아로 완전 종속 되었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