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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사람중 최악의 그녀

엽기녀 |2003.11.05 07:27
조회 1,921 |추천 0

음... 내가 만났던 사람중에 최악인 사람이 몇있다...

그중에...한사람... ***.. 그녀에 대해 몇자를 적어 보겠다..

음... 처음에... 키가 무척이나 크고... 정말 작은 눈, 코, 개중에 큰 입...넓쩍한 얼굴....

그냥..평범한 옷차림...... 큰키 만큼이나..생긴 얼굴 만큼이나.. 착하고 순수할것처럼 생각되었다...

그러나 그녀는 먼가 우리와 달랐다...결코 어리지 않은 나이인 그녀는 항상 나에게 "언니..언닌 나이가 참  많아서...난 참 어려서 세상을 몰라..너무 몰라..난 너무 어려서.... ". (참고로 나보다 3살어렸다.)

음..머 그럴수도 있지...*^^*

 

그녀...스타킹을 신거나 올릴때...팀장님을 바라보며...다리를 쭉 펴고... 치마를 있는데로 걷어 올린다...

허벅지가 다 보이게 한다음..스타킹을 걷어 올린다.. 이건 그녀가 출근한 후 매일 하는 일이다..

음.. 다른 사람들..놀란다..무슨 스트립쇼를 하나....

 

팀장님께 얘기하거나 메신저할때......."나 그랬다.. 아~~~나 이거 해줘" 허거덩...

지금 머하는거지????

팀장님 자리에 가서... 멀뚱 멀뚱 서서 하는 소리가..

" 띰장님..띰장님 ~~어~~있짢아... 나... 아...띠...있잖아요... 그거 ...그건데..아...난 너무 어려서 잘 몰라...어쩌고 저쩌고... 나 원래 어리버리하잖아..."(그녀. 어리버리한것과 무식한것을 구분하지 못한다...)

음...지금 제 무슨얘기 하는거야..... 말을 할려면 내용이 있는 말을 하던가...

머 그것도 그녀의 개성이니까...

 

항상 매일 너무도 작아 보이지 않는 눈을 크게 뜨며..."나 섹시하지??"

"아니..." 라고 말하고 싶으나..목소리가 워낙크고... 또... 사무실에 누가 있던 상관없이...떠들어 대는 사람인지라... 말을 함부로 못한다...

 

점심시간이 되면...참고로 그녀 직원이다...그냥 직원들끼리 편하게 밥먹음 좋은데... 굳이 팀장님과 먹으려 한다...무슨일이 있어도...음..

그냥 그렇게 먹음 아무문제가 안되는데...매일 점심식사 시간마다....."언니들은 팀장님과 먹는게 불편해서 같이 안먹는데요..전 팀장님과 먹는게 넘 좋아요... 근데 언니들은 안그런가봐요...팀장님이 이해하세요...."

그 얘기 왜해?? 그런애기 여기저기 하고 다니면서...우리에게는 이해한다 이런식으로 말하고 다님서...분위기 정말 이상하게 만들었다....

퇴사후 알았는데... 이면지 쓸려고 가져온 폐지에.. 우리 제작일정도 들어 있었다..그냥 함 보자 하고 봤는데..... (각자 자기가 제작한 결과물을 리스트로 기록한다...) 세상에... 그녀의 제작일정에...나의 작업한 것이 버젓이 들어가 있었고...또 다른이의 작업한 것이 들어있고... 외주에서 해온 작업이 들어가 있었다...음...

그녀... 그래서 우리 밤새 일할때..그녀는 쉴새없이 팀장님과 떠들고 놀수 있었던 것이였다....

 

그녀...*여고 나왔단다...그여고가 무지 전통깊고 어쩌고 한단다...자기가 좋은 동네 살고... 좋은 고등학교 나왔단다...그래서 전문대 나왔다고...

음... 그 여고도 내가 알고..그녀 어디 사는지도 안다...하두 매일마다 떠들어 대기 때문에

머 그냥 서울시내의 그냥 평범한 그저 그런 동네에...

그저 그런 여곤데...... 너무 좋은 동네에 살고..너무 좋은 여고를 나와서 전문대 나왔다고..항상 떠든다...제발 조용히나 있지.....

 

언젠가는 너무도 인기있던 드라마가 있었다..우리는 드라마 얘기에 열을 올리면서 하고 있었다...

그 드라마는 최종회 극본이 이미 인터넷에 떠돌고 있었던 드라마였다... 그래서 그얘기를 하고 있었다..

그녀..자신이 알고 있던것과 너무 다른 얘기를 하자

"언니 언니 너무 이상해.. 말도 안되.. 그런 말도 안되는 일이 어딨어..언니 정말 이상해" 먼소리 하는거야..음..(그녀는 너무나 모르는게 많았고..그걸 자랑삼아 살았다... 그러나..자기가 모르는게 있음 무조건 아니라고 우긴다.그것도 사무실 안에서 엄청나게 큰소리로... 참...어처구니 없는 일이었다..)

여하튼 그 드라마는 우리가 알고 있던 그대로 종영을 했다...그녀..티비보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하하하...

 

사실 말하자면 끝이 없는데...우선은 여기까지...

어서 그녀를 잊어야 할텐데..너무 강한 캐릭터여서..쉽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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