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생일날 나도 모르게 좋아진 친구였던 그녀에게서 선물을 받았지요. 3년간 허물없는 친구사이였는데..어느날 그녀가 여자로 다가왔고 혼자만의 짝사랑을 키웠습니다.그러던 어느날 제 생일날 마음이 담긴 선물을 받고 싶다고 넌지시 힌트를 주었지요.
내 친구의 생일날 그녀석에게 지포라이트를 선물하는 그녀를 보고 질투심에 눈이 멀뻔 했답니다. 억지로 참으며 기다린 제 생일..
그녀가 내민것은 777개의 학알과 별이 담긴 유리병이였지요.그리고 그녀의 수줍은 고백이 담긴 타조알 7개.. 술에 약간 취한 그녀가 저에게 먼저 고백을 했지요.
전 그마음이 너무 고마우면서도 먼저 고백하지 못해 그녀를 더 많이 힘들게 했던 제자신이 좀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그날 집으로 돌아가는길 그녀의 두손을 꼭 잡아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날부터 우린 친구에서 연인이 되었지요. 3년 연애끝에 2000년에 제 아내가 되어준 그녀.
이젠 그녀란 말보다 아내란 말이 더 익숙하네요. 알록달록 예쁜 색들만큼이나 7년을 살면서 좋은일도 싸웠던 일도 많았습니다. 그때마다 사랑의 믿음 하나로 모든것을 이겨냈지요.
그녀에게 사실 프로포즈를 못했어요. 갑자기 아버지가 결혼날짜를 잡는 바람에..나중에 해줄께 라고 약속했는데 아직이네요. 이글이 아내에게 좋은 프로포즈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색시야. 나다. 동갑내기 삐질이 신랑.
그동안 철없는 행동으로 울 색시 맘 많이 아프게 해서 미안해.늦은 지금에야 이렇게 사랑고백하네. 97년 그날 수줍은 고백을 먼저 해주어서 고맙고 또 미안하다. 살아가는 내내 내가 먼저 사랑한다고 말하려고 했는데... 색시에게 이제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줄께.이제 나만 믿고 늘 내손 잡아줘.
그날 울색시에게 받았던 학알과 별들로 하트를 만들어보았어. 내맘인거 알지??
우리 사랑하는 아들 주명이와 늘 행복하게 살자.
사랑해란 말로는 넘 부족하지만... 색시 옆에서 울 색시만을 영원히 사랑할께.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