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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즈

pinkrose7 |2007.02.24 00:22
조회 144 |추천 0
당신과의 첫만남
당신의 첫인상은 너무도 착하고 예의바른 귀여운 아저씨랄까!
키도 크지 않고 몸매도 별루였던 당신이었지만
몇 년동안의 가끔씩 만남을 가졌었지요.
만나도 그렇게 부담가지 않고 편안했던 당신...
그때만해도 당신을 결혼 상대자로는
생각하지 않았던터에 더욱 편했던 것같아요.

그런데 결정적인 믿음을 주었던 때가 있었죠
내가 저번달 구리시 한양대학병원에 보름간 입원했을때 어떻게 알았는지
나이에 맞지않게 커다란 곰인형을 안고 병실문을 빼꼼히 뚤레둘레
나를 �O고 있는게 아닌가, 난 정말 우습기도하고 재밌기도했다.
서울에서 구리까지 그것도 빨리오려고 대중교통으로
저큰인형을 안고 왔을거라 생각하니

대견스럽기도하고 어쨌든 내가 보름동안 입원해 있는동안
거의 매일 휴가까지 내다시피해서 문병을 왔었잖아요.
화장기 하나없는 내얼굴을 보면서도 마냥 좋아했던
당신은 내마음속 한켠에 자리를 잡고 있었던 것 같아요!
이런 내얼굴까지 사랑하는 당신이라면
평생을 같이해도 괜찮지 않을까하는 생각이들었답니다.

어느날인가 퇴근후 내병실로 온 당신이 답답하니 잠깐 나가자고 햇다.
그런데 그곳은 병원1층 원무과 접수처였어죠.
직원들이 다 퇴근한뒤라 더 적막하게만 느껴지던...
간간히 환자들이 지나다닐뿐...자판기에서 커피를 한잔 뽑아서
내곁에 앉았던. 그모습이 어찌나 순수해보이던지
그리고 우리들의 첫 키스...... 그리고 그 결혼 고백
그리고 첫임신 진단 받은 그곳 한양대 병원

지난 크리스마스이브 생일날에도 나를 위해 산타루돌프가 되었서
깜짝이벤트을 마련해줬잖아요.
성수씨 나! 당신을 너무너무 사랑해요,.
내마음속에 어느덧 성수씨라는 사랑의 새싹을 키우고 있다구요,
우리 영원히 사랑하며 신뢰하고 살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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