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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으면 바보 말대꾸하면 나뿐며눌...

통닭 |2003.11.05 20:08
조회 1,994 |추천 0

며눌의 자리는 힘들다,,,

울 친정 부모 같으면 친정 부모님이 이상한 말을하면... 내가 편하게 이야기 하면서 엄마 아빠한테 아양떨면서 위로하면서  때로는 친구처럼 충고도 하고 편하게 이야기 하는데...

이놈의 "시"자만 들어가면 정말 어찌할바를 모르겠다...

시어른들 말도 않되는 황당한 이야기 할때면 환장하겠다...

가만히 있자니 나만 바보되고,,,, 그렇다고 이렇고 저렇고 이야기하면 말대꾸하는 나뿐 며눌 될꺼 같고...

님들은 어찌 이 힘든 역경을 이겨내시는지요...

몇일전 시댁에 갔다...제사땜시롱...

갔는데 못보던 가구가 있다,,, 고가구인데,,,거기에다가 제기그릇을 넣어놨다...

지나가는 말로 "나도 저거 울 엄마네 사줘야겠다...:

그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시모 목이 터져라 외친다.."이거는 아들이 해주는거야 .. 니네 오빠도 있는데.. 니가 그걸 왜 하냐? 너는 이제 송씨집안 사람이야.."

참내.. 황당해서 말이 안나온다... 그 가구 기것해야 15만원 정도... 지네는 1000만원도 달라는 주제에..

그러고 그날 저녁 결혼않한 아가씨가 이야기끝에 ,,"나는 제사지낼때, 친정에 않와,, 친정에까지와서 일할필요 없쟎아.."

그 말을 듣던 시모 왈 "왜? 결혼하면 친정이랑 연 끊을래? "

이런다 환장한다... 나는 결혼하면 친정이랑 연끊어야 하고 지 딸은 그러면 않된단다...

글구 울 아기 인제 한달반.. 감기에 걸려서 약먹고 있다..

아가씨라는 년... 매장에서 일한다 저녁때 집에 오자마자 손도 않씻고 애기부터 만진다,....

울 남푠 "야.. 게 감기 걸렸어.. 손딲고 만져.."

아가씨왈 "안만져 ,,, 디게 비싸게 구네,,,"

둘이 소리 바락바락 질러가면서 싸운다...

그러더니 애끼손가락으로 발을 만진다.. 그래도 할말 있다고 애기 발만 만졌다고 지랄지랄한다...

손씻는게 뭐가 그리 어렵다고... 나같으면 당연히 손 닦고 만지는건 기본 아닌가?

이번에 가서 또 그러면,,, 내가 한마디 할련다 "아가씨 요즘에 수두 유행이라니까 손 닦고 만져.."

내가  이렇게 말하면 그 싸가지 없는년 어찌 나올런지...

그리고 그 시모년 옆에 있었으면서...

다른떼 같으면 내가 뭔 말만하면 말꼬리를 잡고 늘어지더니...

지 딸년이 잘못한건 아는지 암말 않하고 가만히 있는다...

그리고 우래애기 백일은 크리스 마스 전날인 12월 24일...

그  싸가지 시누년... "나 쉬어야 하니까 셋째주에 하면 되겠네... 그때해 그래야지 내가 쉰단말야.."

그렇게 해서 12월 셋째주에 우리집에 올라와서 밖에서 밥먹는걸로 시모가 결정해 줬다...

드럽게 고마웠다...

여러 님들 님들은 어찌 이런 상황들을 이겨내시는지여...

말하자니 치사시려우면서도..나만 나뿐x되는거 같고 그렇다고 가만히 있자니 바보되는거 같고...

환장하겠다...

마음의 도를 쌓아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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