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픈 아가야...
오늘밤도 넌 혼자구나...
아니 간호사언니들이랑 다른 아가들도 있겠지만...
많이 힘들고 아플텐데 잘 견뎌내고 있는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구나..
미안하다... 아가야... 1.5kg으로 세상을 만나게 한걸...
엄마가 조금 더 잘 견디어냈더라면 그 작은 몸으로 세상에 부딪치치 않았을텐데...
두눈에 뭔가로 가려져 앞도 볼 수 없고 빨갛고 작은 몸에 달린 선들...
엄마젖도 못 물려주고 아직은 암것도 먹을 수 없다는 간호사언니말...
왠종일 네 생각하며 흐르는 눈물이 마르지를 않네..
지금도 이렇게 자꾸 흐르면 낼 아침에도 널 보러 갈 수가 없는데...
오늘밤도 엄만 꿈속에서 아빠를 혼내주러갈께..
사랑하는 내 딸 함아...
그리고 기도할께.. 영영 헤어지게 되더라도 ...
서로 마주 눈부딪히면서 한번만이라도 웃을 수 있게 해달라고...
새벽동이 틀때까지 잘자고... 낼 만날 수 있게 해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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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선 뭔 내용인가 하시겠져..
그냥 가슴에 묻고서는 숨을 쉴 수가 없을것같아서... 여다가 제 얘기 풀어놓습니다.
그 기나긴 6년이란 시간이 흐른뒤 일어난 지금의 기막힌 사연들을 풀기로 말입니다.
누군가는 비난도...하겠지만 ....
또다른 내가 생기지 않도록 ... 얼마나 아픈일인가를 남겨드리겠습니다.
지금도 아가생각에.. 못난넘생각에... 자꾸 눈물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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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전쯤 제 생일날 전 산부인과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임신8개월에 심한 임신중독증으로 말입니다.
임신으로인한 높은 혈압과 심한 부종으로 온몸이 퉁퉁부은채로 말입니다.
갠병원에서 정기검진시 위험하니까 큰병원가서 다시 검사받고 당장 입원하라고...
이게 웬 날벼락같은 얘긴지...
남들에비해 심하게 다리과 발이 붓는게 이상하다 생각은했지만..
결국 생전첨으로 병원이란곳에 짐보따리를 들고 입원수속을 밟았습니다.
임신으로인한 고혈압이 원인이라기에 병원서 잘먹고 쉬면 금방 나갈것같았습니다.
하지만 그 후로 벌어진 기막힌 사연들은....
죄송합니다... 자꾸 눈물이 나서 오늘은 여기까지만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