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 모임에서 우연히 알게된 남친
잘생기진 않았지만 키가 크고 자상하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우린 만나서 밥을 먹고 대화를 나누죠
습관처럼 거짓말 하는 남친.
처음엔 사소한 거짓말이라 모르는 척 넘어가주었죠..
은근히 기분상하지 않게 난 거짓말 하는 사람이 제일싫어 자기도 거짓말 같은 건 하지마
하며 나쁜 습관을 고치길 바랬습니다.
나와 함께 있으면서 누군가에게 열심히 문자를 보내는 남친
칭구들이라고 하더군요
물론 남자친구라고 하지요
가끔 통화도 한답니다.
통화가 끝나믄 이놈 또 시작이라는둥 우스게소리를 하곤 하죠
어느날인가
휴대폰을 내가 보관하게 되었습니다
한 30분 정도
문자를 보게 되었지요
남자칭구라고 했던 이름인데
문자 내용은 이게 아니다 싶더군요
나도 여자지만 어쩌구 저쩌구
사랑해 어쩌구
내가 있자나 어쩌구
여친이랑 있으면서 내생각하니 어쩌구
내눈을 의심했습니다.
그동안 사소한 거짓말은 눈감아 줄수 있었지만
여친을 남친으로 속이고 내앞에서 오버를 하며 쇼를 하던 모습이 너무 가증스럽더군요
당장이라도 끝내고 싶었습니다.
온갖 달콤말 말을 다하던 남친이 ...... 나한테 이럴수 있는지
하지만 그동안 나한테 해온 정성이 미련을 만들더군요
정말 잘해주었죠 물론 나에게
뿐만아니라 여자라면 누구나에게
남친이 돌아왔습니다
모르는척 했죠
그때 마침 그 남친을 가장한 여친이저나를 하더군요
분명 여자 목소리가 들리는데
남친이라고 남친의 여자칭구가 인사한거라고
끝까지 거짓말을 하더군요
화를 내고 그자리를 나왔습니다
남친이 집앞까지 와서 빌더군요
그날 하루종일 빌더군요
그냥 친구라고
내가 오해할까바 자기도 모르게 거짓말 한거라고
그 문자 내용은 모냐구 하니
친구 라고 그 애는 원래 그런 말 잘한다구
칭구끼리 사랑해란 말도 쓰는지 이해할수 없더군요
그것도 이성간의 칭구가
하지만 남친은 위에 도 말했듯이 매일 저를 만납니다
다른 누군가를 만날 시간이 없습니다.
지금도 남친은 나에게 긴장을 하며
더욱 잘해주고 있습니다.
그냥 넘어가도 될문제 일까요
???
한번의 바람인데 용서해주는게 좋을까요??
정말 내 자심이 의처증 환자가 된듯
모든말과 행동이 다 의심스러운데
어쩌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