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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유부남. 너무 슬픕니다..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전 현재 20대 초중반 여성이고, 학생입니다.

제가 태어나 가장 잘해주었고, 잘 따랐고 진심으로 대한 사람에 대한 얘기좀 할까해서요.

알고지내긴 7년정도.. 대화만했지 만남도 없고 그냥 아는사이 항상 예뻐해주는 사람 정도였습니다.

예뻐해준다는건 여기서 나이차가 좀 납니다. 저보다 9살이 많으니.

한동안 연락을 안하고 지내다 힘든일이 있어 늘 상담받아주던 쪽이라..

제가 찾아 연락했습니다. 06년에 찾음..

친해지기 시작한건 작년 여름 07년 08월.. 둘다 만나기 즐거워하고 해서 만나기 시작했죠.

아주 다정다감했고 이쁜말만 해주고, 좋은사람이라 생각하고 잘 따랐습니다.

제가 알기로 여자친구가 있었다 했기때문에 그냥 부담없이 편하게 대했습니다.

어느순간부터 스킨쉽이 오갔고 예뻐하겠지 싶었지만 뭔가 이상한 사이가 된다는 느낌에

마음은 불편했습니다.

 

그이후, 여자친구 연락은 제가 있을때 피하는 것 같기도,,

그러다 나중엔 여자친구같은거 없다고 둘러대고, 그래도 사람이..

몇달뒤 자연스럽게 잠자리까지 갔습니다. 근래들어서 연락이 뜸해지기 시작했고,

만나니 대화는 줄어들고, 몸을 원하는 눈초리. 사람이 너무 변했다 싶을정도로..

 

우연찮게 검색을 하면서.. 발견된 사진을 보니. 07년 5월 결혼했습니다.

지금 이 사실을 알게된지 한.. 4일정도 됐습니다. 그쪽은 모르구요.

이제 신혼 1년차인데, 어떻게 이럴수가 있는지...

저희 부모님조차 제가 잘따르는걸 알기에 좋은 사람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복수... 이런경우 복수를 해야하나요? 한다면 어떻게요?

그러고보면 지내는동안 꺼림찍했던게 다 매치가 되더군요.

내가 그렇게 잘해왔고 내가 힘든상황들 모든걸 다 아는사람이 그럴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어떻게 해야하나요.. 직접 만나서 말을 해야하나요.

만나긴 만나야하는데, 전화상으로 얘기를 꺼냈다 일방적으로 피하면 어떡하나요.

왠만하면 조용히 끝내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아주 조용히 그냥 넘길 문제는 아닌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부모님한테 논할 얘기 또한 아닌거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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