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서른 초반의 예비신부입니다..12월 겨울 결혼을 앞두고 있는...
제 남친은 서른 중반이구요..맏아들에 홀어머니...두 남동생들....
집에서 막 반대한건 아니지만..
처음에 합가 문제로 남친을 마구 설득한 끝에...
따로 분가하게 되었어요...
남친 이름으로 집이 한채 더 있구 올 9월 전세 빠지면 들어갈 예정입니다..
솔직히 제 남친 월급도 많이 버는건 아니지만 착하고 성실하거든요..
저희 아빠 무지 좋아하시는데...남친도 무척 많이 따르고...
둘이 이메일 문자 서로 보내는거 저한테는 절대 안보여주고...
술도 따로 만나 드시고...전 사이가 좋은거 보면 너무 흐뭇하고 좋거든요...ㅎㅎ
근데 문제는 엄마....
그 집에 돈이 없다구..기독교라고...엄청 무시하십니다..
물론 돈이 많은 집은 아니예요...5억정도의 집에 따로 집 또 가지고 계시고..우리가 들어갈 집까지..
동생들도 오빠보다 월급 더 잘벌어 저희가 신경쓸 필요도 없는데...
오빠 명의의 집은 지금1억 5천정도지만 재개발되는 곳이라 점점 오르거든요
엄마는 제가 더 좋은데로 시집가기 바라시는건지...
오빠 어머니께서는 간소하게 예물하고 예단하지 말라 하셨거든요...
그래도 예의가 아닌것 같아 엄마에게 예단 얘기 꺼냈다가 집값의 10%라고 했더니...
500이면 됐다고 500도 많다고..
다 생략하자고...아....짜증나...
오빠오면 잘해주시는데...뒤로가서 제가 시댁에 대해 얘기하면 막무가내로 무시..
집이 세채면 뭐하냐고 다 대출끼고 샀을꺼라고....완전 무시하세요
..
얼마전 우연히 언니에게 남친이 생겼어요
오랫동안 솔로여서 정말 옆에서 막 띄워주고 축하해주고 진짜 너무 좋았거든요...
언니에게 남친이 생긴게...
엄마한테 아빠한테 쫑알쫑알 다 얘기하고...
언니 남친...집이 좀 사는거 같애요..
화곡동에서 부모님들 모텔 하시고 집도 몇채 갖고 계시고...
동생들 다 각각 집 따로따로 살고...직업도 다 좋구...
이 오빠두 울 옆동에 사는데요...여기 집값이 장난 아니거든요...전세라도...
회사도 확실하고 차도 그랜저..(울오빠 스타랙스;;) 집도 있고...
첫째지만 절대 부모 안모신다는 마인드에..언니를 너무 사랑해주네요..
옆에서 딱보임...ㅎㅎㅎㅎ 어제 장미꽃 받아오고...아...부러웠어요..
저도 남친이 잘해주니까 그런거 부러워 안하는데..
언니가 정말 잘되길 바라거든요...
근데...제가 괜히말을 했는지...엄마가 너~~~~~~~~~~~~~무 좋아라 하십니다..
집도 좀 살고...사람도 괜찮고....
12월에 예정되있던 저희 결혼을 더 미루시려고 하는거 같아..너무너무 속상하네요...
둘은 만난지 이제 고작 한달인데....(물론 가까이 살아서 맨날보더라구요)
언니 먼저 보내고 싶어하시는것 같애요...
상견례 올초에 하고 시댁에서 5월에 하자는거 엄마가 우겨서 내년 봄에 한다는거
겨울로 땡긴거거든요...휴~~내 생각은 정말 안하시는건지....
결혼 날짜 잡았는데..이젠 또 다른데 가서 더 봐야 한다고....참나....ㅡㅜ
아...너무 짜증나요.....정말 언니가 좋은데 시집가면 정말 축하해줄 일인데..
살짝쿵 부럽기도 하고...엄마가 너무 언니 남친만 추켜세우는것 같아 기분 상하고
더군다나 결혼을 미루려고 하니까...완전 질투쟁이에 열받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