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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낌니다. 내가 너무나도....

내가생각해... |2003.11.12 12:17
조회 56,501 |추천 0

뭐 이런데 글을 올리나 맨날 읽으면서도 생각했는데...

한심녀 한글올립니다.

처음이자 마지막일꺼 같네요...

본인나이 내년 30...

올 여름 첨 연애란걸 시작했습니다.

뭐 칭구들은 많았지만.

정말 좋아한다고 보고싶다고, 자꾸자꾸 생각드는 사람은 처음이였습니다.

원래 저희회사랑 사무실을 같이쓰는 회사의 부장이였는데(나이 안많음 31살)

먼저 저한테 데쉬를 하더군요...(현잰 나가서 따로 사무실 차림)

그냥 쿨하게 만날생각으로 받아주었는데.

제가 심히 집착을 하게되더군요...

 

7월 말부터 만나기 시작했는데

추석지나고부턴 일이 바빠졌다고 연락도 자주안하고

전화해도 잘 받지 않고,

한달에 얼굴 한번정도 보면 많이 본거고..

그것도 오빠가 부탁할꺼 있을때만....

 

오빠의 직업은 전직건달.

지금은 건축쪽 일을 하는데

뭐 빌라나 그런거 분양하는일을 합니다.

예전에 카드깡하다. 걸려서 신용불량자라더군요..

그래서 제 카드 쓰면서...

카드값 주겠다 하기에.

2개줬습니다.(참 멍청하죠?)

 

뭐 그리그리 가다.

어제밤에 전화가 왔더군요..

잘자란 문자를 남겼는데.

술만땅 취한 목소리로 술이나 먹자고 오라고....

갔습니다.

술마시고.

오빠오피스텔로 갔죠...

테이블위에 놓인 식염수병...

내가 그낭 무심히 손가락으로 가리켰조...

오빠 고민끝에 말하더군요...

"어 집에 여자왔었어..."

난 그냥 괜찮다고 했어요..

이리저리 둘러보니..

스타킹. 상자가득있는 화장품샘플...

그냥 아무말않고 한번 뛰어주고 ^^;;

오빤 자길래..이러저리 둘러보며..

핸펀을 뒤졌습니다.(이것두 내 카드로 샀습니다.)

내번호 눌러봅니다.

저장도 안시켜놧더군요.

통화내역보니...

'나의 달링' 어여쁜 처자사진과 함께..

그룹구별은 가족.

통화는 하루에 대략 5통정도.

뭐 빼빼로 데이라고 주고받은 문자들...

 

괜찮을줄 알았습니다.

오빠의 전직도 있고 어느정도 예상은 했던 일들인지라.

그런데 생각하고 생각해고 생각할수록..

눈물이 나려합니다.

아침에 나오면 메모를 남겼습니다.

'그녀에게 들키지 않게 화장품도, 스타킹도, 렌즈도 다 챙겼어요.. 근데 머리카락은 못치우겠다.

화장실이랑 침대 청소한번해...'

병신이죠????

 

내 카드로 긁은 침대위에서 그녀와 자고

내 카드로 긁은 핸펀으로 그녀와 통화하고,

내 카드로 긁어 그녀와 나이트 가고

내 카드로 긁어 그녀와 호텔에서 자고

밥먹고 차에 기름넣고, 선물사주고,,,,,,,,,,,

 

아직 받을카드값이 대략 250정도 남았습니다.

눈물이 납니다.

 

전 제가 바보가 아닌줄 알았는데.

저의 어머니 말이 맞았어요..

멍충이~

 

첨 누굴 사랑하나다고 생각했는데.

그사람한테 양다리.

아니 이용만 당한기분...

그사람이 좋은기억으로 남들지. 아픈기억으로 남을지...

 

오늘은 암것도 못할꺼 같기에.

조퇴할려구 상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내일이면 쩜 나을려나.

 

정말 부탁하는 바인데..

바보라고 욕점 해주실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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