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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오랫만에 글올려봅니다. 모두들 반가와요~

에스텔 |2008.05.16 14:25
조회 876 |추천 0

2년전 에스텔 어느 삼실에 취직했다가...

한달 월급 겨우받고...

여직원 월급은  석달은 기본으로 밀릴수있다는  강쥐같은 생각을 가진 사장이라서  때려치고...

한달놀다가,  취직한곳이  약간의  노가다가 필요햇지만,  나름  월급도 잘나오고,  사장먹성이

좋아서,  냉장고에는   먹을게 천지이고....

사장은  내연녀와  하루죙일 놀러 다니느라고,  삼실에는 거의없고....

좋았쥬.....ㅎㅎ  6개월근무했어요.

 

그러다가  어느곳에서  예전에 결혼전에 하던  계통에서  스카웃제의받고  미련없이 갔다가

그곳  뇨자들의  머리싸움에  지쳐서  나와버렸지요... 거기서도  6개월근무.

 

늙은 나이에  받아주는곳도없고....

글타고  경력이 화려한것도 아니고.....

 

어찌어찌해서 들어간곳이,   인력삼실인데,   사장은 무지 좋은데...  너무 가난한 사장님....

매일 받는 전화는  독촉전화...........

두달월급은 겨우 겨우 받음서 다녔는데,  석달째부터는  도저히   월급나올 기미가 보이지않고..

글케 석달을 더 다녀주다가,  걍 밀린 월급포기하고  그만두었습니다.

사장님 넘 좋으신데,  돈을 못버는게 불쌍해서  월급포기햇어요.

 

일케  방랑하다가  4개월놀다가...........

이제는 집에 쌀이 다 떨어져가서....ㅠㅠ

다시  일자리 알아보고 들어온곳이  지금 직장입니다.

 

첨에 면접보러왔는데,  무슨 회사 현장을 보고  구신나오는지 알았습니다.

현장에  건물은 아니고 대형 천막인데,  다 찢어져있고.....

삼실은  조립식인데,  문짝은 반은 떨어져나가있고....

주변은 무지 황량하고....

무쟈게  심란한 회사이더라구여.

 

그래도  아쉬운판에,   어케 근무하게되었습니다.

급여는  먼저 다니던곳하고  똑같고,  대신 유류비가 지급되고.....

상여금도 먼저보다 200%  더 많고....

 

제대로 급여만 나와준다면,  주변환경은 심란하지만,  여태 다닌 직장중 제일 조건이 좋은데...

 

암튼  글케 다니기 시작해서,  이제 두달보름되었습니다.

지금..........

아주  좋습니다.

회사상황이  봄과 가을에 무지 바쁩니다.

그때는  정말  완전 노가다입니다.

이번봄에  제대로 노가다해서  4kg빠졌습니다.  (전 더 빠져야합니다)

대신 비올때는   한가합니다.   현장일이  비가온다는 소식만있으면 모든일이 스탑!!됩니다.

 

일케 비오는날은  회사 죽여줍니다.

 

전직원 총 동원해서,  바닷가횟집가서  회식 거하게합니다.

전직원 총 동원해서,  아구탕집이나,  소문난 순대국집으로.....

아니면  삼겹살사다가,  마당에 불피워놓고  맥주에,  백세주에,  막걸리에....

 

한달에  서너번은  토종닭사다가,  새벽부터  사모님 옻나무랑 엄나무넣고

장작때가면서  가마니솥걸어놓고,  끓이다가  옻닭해먹고.....

 

처음 한동안은 일이 너무 힘들어서,  4키로빠지더니,  이제 일이 몸에 익숙해지고

한가한시간이 지나가니깐,  다시 살들이  날 찾아오고있습니다.

 

어제는  순대국먹으러 총 출동해서,  막걸리들 모두  한잔씩 얼큰~~하게 걸치고

삼실로 들어와서,  각자 자리에서   늘어지게 자고 일어나서  오후근무했답니다.

 

잔소리는 절대 없습니다.

그저  각자일 각자가 알아서 찾아서하면,  그걸로 끝입니다.

이렇게  스스로 하기를 원하니깐,  더  농땡이치기 힘들어지더군요.

그래서 일할때는 최선을 다해서  죽어라 합니다.

한가할때는  무쟈게 놉니다.   사장님이 노는거 더 좋아합니다.

 

모든 재정상태를 맡고있다보니,  일케하면  회사의 경제가 어렵지는 않은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계실거같은데,  회사 경제  빵빵합니다.

사장님 외상거래 무지 싫어하셔서,  나가야할돈은  그자리에서  바로  지불하는 성격이고요...

 

무지 고생하셧다던데,  지금  회사운영이 좋아서  이렇게 베풀수있는거  행복하게 생각하는분이고요...

직원들데리고  점심시간에  맛있는거  먹으러 다니는거,  무지 즐기시는분입니다.

거기에  사모님까지  한술 더 뜹니다.

인심좋아서  여긴 시골인데,  동네 아짐들  점심에  다 모여들어요.

그 아줌마들 다 밥해서 먹이고.....

한가할때는 같이  들로 산으로  나물캐러다니고...쑥캐고... 고사리캐고....ㅎㅎ

그러다가   주문들어올때는  무섭게  열심히 일하고요...

 

오랫만에  오늘 한가해서,  톡에 들어와보니,  회사때문에 스트레스받는 분들이 참 많아서

나도 그랬던적이 생각나서 글 올렸습니다.

저도 직장 5-6군데 전전하다가,  이곳에 온건데,  지금 마음으로는  오래도록 다니고싶네요.

 

아차~

제일 좋은건요...

원래 8시30분까지 출근이고,  6시퇴근인데.........

전 사정상 7시50분이면 출근해요.  아들 학교내려주면서  그냥 곧장 출근하거든요.

오후에  일이 일찍끝나면,  사장님 4시30분 정도이면 퇴근하셔요.

현장소장도  대충 그쯤에 퇴근하고....

전 사무실에서 조금 더 있다가, 걍 5시되면 퇴근합니다.

비오는날은  사장님 퇴근하면서  말씀하십니다.  걍 들어가세여~  하고....

그럴때는 대충 오후4시쯤....

현장일이기때문에,  4시 넘어서  주문들어오면,  다음날로  일이 넘어가거든요.

그럼 4시넘어서  할일이 없거든요.

겨울에는  더 일찍 퇴근한답니다.   부럽죠?.....

일이 힘들때는 정말  몸살약을 먹어야할 정도로  힘들지만,  일주일에 삼일정도 글케 힘들고

나머지는  무지 시간많습니다.

직장나와서   쑥캐러다니고,  씀바귀캐러다니신분 있어요? ㅋㅋ

전 첨에  그러고 다녔어요.

사모님 쫓아서....ㅎㅎ

점심먹고 그냥 앉아있음  살찐다고,  몽땅끌고  나물캐러 다녔답니다.

그 나물로 맛있게  점심해서 먹고요~~

좋은분들 만난거에 감사하고,  그분들이 나한테 베푸는것만큼   나도 열심히 최선을 다하려고

항상 노력합니다.

 

힘든곳에서 근무하시는분들에게  염장이었다면,  너무 죄송합니다.

제가  나이가 무지 많은데,  그럼에도  이렇게 좋은곳에  다닐수있는게  넘 감사해서

몇자 오랫만에 적었습니다.

모두들 좋은오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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