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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후기 올려용! 순산바이러스는 옵션입니다 ㅋ

이안이엄마 |2008.05.16 17:56
조회 3,650 |추천 0

벌써 낳은지 일주일이 다되어 가네요;; 정말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ㅠㅠ

신생아들 일은 먹고자고 싸는게 일이라는데 저희 이안이는 우는거는 옵션처럼;;

잘 보채고 그래서 너무 힘들어요 ㅠㅠ

그렇지만 제 배아파서 낳은 놈이라고 어찌나 이쁜지;; ㅋㅋ

머머 여튼 그렇게 써보고 싶던 출산후기 올려봅니다!

 

10일날 아침( 예정일 5일 앞두고) 화장실에 갔는데 속옷에 이슬이 !!

이게 말로만 듣던 이슬인가 싶어서 막 톡톡에 글올리고 이제 나오려나보다하고

완젼 기대하면서 집안대청소하고 신랑 와이셔츠 꺼내서 다 다려놓고 진통이

오기를 기다렸지만;; 약간의 배뭉침만 있을뿐 막 아파오지는 않았다;

아무래도 며칠안에는 나오겠지 싶어서 저녁때는 신랑이랑 갈비까지 뜯고 ㅋㅋ

마무리로 냉면까지 먹어주고는 집에와서 편히 잘잤다 ㅋㅋ

그치만 살짝쿵씩 배뭉침이 심해지면서 새벽에 두세번? 깼었던듯,,

 

11일날 아침.

병원에서 전화가 왔다  전날 이슬이 비춘것 같다고 문의전화를 했던터라 걱정이

됐었나보다;; 생활하는데 불편하지 않을정도지만 살짝 아프고 배뭉침이 10분간격으로

거의 있다고 했더니 9시까지 일단 병원에 와보란다;;

일어나서  깨끗히 씻고 혹시 몰라 입원준비물을 챙겨 병원으로 고고씽~

 

병원에가서 내진을 해보니 아직 진통시작 단계라고

자궁은 열리지도 않았고 애기도 아직 밑으로 더 내려와야 한다고 했다

그치만 혹시 모르니 입원하라고;; 그래서 입원수속을 마치고 신랑이랑 막 장난치며

방에서 놀며 (?) 아가를 기다렸다;

약간의 아픔을 동반한 배뭉침만 있을뿐 별로 아프지 않아서 되려 불안했다;;

그렇게 3시간쯤 지났을까? 내진을 해보니 자궁이 2센치 정도 열렸단다;;

그러고 잠시 후. 형님이 조카들을 데리고 오셨길래 인사하고 12시반쯤

나를 제외한 식구들이 점심을 먹으러 갔다 ㅠㅠ

그러고 1시좀 안된시간에 간호사가 들어와 링거에 촉진제를 한방 놔주고 갔다

그때까지도 썩아픈줄 몰랐는데....

갑자기 한시쯤 부터 배아픈 강도가 살짝 쎄지기 시작했다;

그래도 아팠다 안아팠다 간격이 있었기에 참을 만 했는데 한시반쯤되자

정말 손에 땀이 날만큼 많이 아파지기 시작했다 그때마침 밥먹으러 갔던 신랑이 오고

신랑을보자 더 아픈것 같아서 막 울기 시작했다;; 말도 못하고 신랑 손 꼭잡으며; 흐느껴

울며 진통을 참았다;; 그러곤 잠시후 의사가 와서 내진을 하더니 한시간 사이에 갑자기

자궁이 많이 열렸다면서 분만실로 갈 준비를 하자고 하곤 나갔다 그때시간이

두시 좀 안된시간이었나?.. 내진을 하고 나가자마자 정말 정신이 혼미해 질만큼 배가 아프고

그 간격도 너무 짧아서 정말 몸을 못가눌만큼 배가 너무 아파 막 몸부림쳤다

잠시후 간호사가 분만실까지 걸어가라 했지만 도저히 몸을 가눌수가 없어서 휠체어를타고

아래층 분만실로 이동.. 분만대에 누웠다 재가 너무 아프고 정말 자연스럽게 배에 힘이

들어갔다 소리를 지르고 막 울면서 힘을 주는데 갑자기 자궁이 열리면서 분만을 하러와서

인지 아직 아기 받을 준비가 안됐다며 간호사가 힘주지 말란다;; 완젼 아파 미치겠고 정말

나올것 같은데 힘주지 말라니 이때가 가장 힘들었던듯;; 막 몸부림치면서 아파하다가

의사가 이제 힘주세요 하는순간 정말 망설임없이 확 뭔가 쏟아져 내렸다;;;

뜨뜻한 뭔가가 확 흐르는느낌?.. 첨엔 양수가 터지는 느낌인가보다 했는데 애기가

태어났단다;; 완젼 황당 ㅋㅋㅋㅋㅋ

나중에 신랑말 들어보니 나 분만침대에 눕혀놓고 나와서 자판기커피 뽑고 와보니

애기 나왔다 했단다;; 분만실들어간지 오분? 십분만에 낳은듯;;;;; ㅋㅋㅋㅋ

그리고 애기가 자꾸 나오려해서 간호사들이 당황해서 첨엔 못나오게 머리를 막았단다;;

너무 갑자기 나오려하는데 준비가 안되서 ㅋㅋㅋ

집안내력 상 비교적 잘 낳을 줄을 알았지만 진진통 시작되고 불과 두시간도 안되서

쑥~ 낳아버려서 사실 조금 놀랐다 ㅋㅋ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우리 이안이가 세상에 태어났다 ㅋㅋㅋㅋ

작을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2.8KG이라니 정말 작은편이란다;;

 

시댁쪽보다는 우리쪽을 닮아서 쌍커풀도 짙고 보조개도 쏙들어가는게 너무 이쁘다 ㅠㅠ

아직은뭐;; 안아주는것도 무서운 초보엄마지만;;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너무 고맙고 ㅠㅠ

정말 내 배아파서 낳은 놈이라 그런지 너무 이쁘다 ㅠㅠ

그리고 다시한번 느꼈다 정말 엄마라는 존재는 너무 위대하다 ㅠㅠ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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