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제나이 25입니다..26두 되구요
암튼 2년반쯤 전에 소개팅을 한적이 있어요
태어나서 처음한 소개팅이었죠~
그때 한창 이효리 애니콜광고에서 나오는 패션에 미쳐있을때입니다
그래서 소개팅에 그렇게 맬랑꼴리한 옷을 입고 나갔죠
머리는 붙여서 웨이브주고 눈은 스모키에 카키색 코드를 입고 흰 머플러를 하고
딱붙는 스키니에 갈색 부츠를 신고 커다란 링귀걸리를 했으며 아이참을 붙였습니다 ㅜㅜ
소개팅남분의 나이 27이었드랬죠~~ 정말 지금 생각하면 난감한 패션입니다...
소개팅의 기본을 모르고 나간거죠,,정말 미친짓이었어요(지금은 절대 그렇치 않아요)
그 분은 정말 매력있게 생겼드랬죠 첫눈에 반하고 말았습니다.
말을 하면 할수록 좋은 사람이라는게 팍팍 느껴지더군요
저의 꼬라지를 생각은 안하고 그분을 닥닥했더랬쬬 ~~문자로~~
오빠가 좋아요~~~오빠는요?? 이런 어이 없는 문자를 남발했습니다
그때 제 나이 22 아~~(정말 미칠노릇입니다.. ) 오빤 저에게 그랬어죠~
자긴 사람을 알아가는데 인터벌이 길다고...까인거라고 생각하니까 자존심이 상하더군요
싸이 일촌을 끊어버리고 연락도 안했습니다~(머 그 분은 신경도 안쓰셨겠지만)
그러고 한달뒤~~다시 싸이ㅣ쪽지를 보냈드랬쬬~
안녕하세요 저 기억하시나요??
그럼 기억하지~~
잘 지내셨어요?
그래~너두 잘지내고 항상 행복해라~~
머 이런 딱짤라 버리는 그런 쪽지를 보내시더군요~
그 담날 또 보냈죠~그랬더니 싸이 문을 닫으시더라고요~
완전 충격먹어서 칭구들한테도 말을 못했습니다~~몇달전에 칭구들한테 다 이야기했어요~
그니까 중요한건~~아직도 그분이 좋습니다. 한번 만난뒤로 한번도 잊은적이 없는데
2년반이란 세월이 흐른동안 그분은 점점 더 멋진 분으로 ..(못오를 나무)변해가더군요
한번만이라도 다시 만나고 싶은데 지금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합니다...
저의 첫인상도 맘에 걸리고 싸이코처럼 문자 보낸것도...ㅜㅜ
어떻게 하면 다시 만나볼 수 있을까요?
저 요크 아닙니다~~ㅜㅜ 악플은 사절이예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