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는 엄마아디임당..
전 아직 결혼전인고..날짜을 잡을 것도아니지만..
울 시어머니 되실분인 너무 미워 죽겠슴당..
결혼은 내년 봄쯤으로 생각하고있었는데..인젠..빠르면 내년 가을..아님 내후년 봄쯤 할려고 합니다..
다~~울 시어머니 되실분 때문이져..
전 형편이 된다면 당장이라도 식을 올리고 오빠랑 한집에서 알콩달콩 살고싶습니다..
형편이 좀 어려워서.. 내년 봄쯤..무리를 해서라도 결혼을 할려고 했는데..정말 아니다 싶습니다.
문제는 울 시어머니 되실분..
인사한 첫날부터..얼마나 날 얼마나 서운하게 했던지...울고 또 울었슴당..
당시...전 잠깐..백조였는데...
(참고로..제가 백조임에도 불고하고 인사를 드린까닭은 울오빠의 성화에 못이기고..또 집에다가 울오빠가 저랑 결혼할꺼라고 얼마나 이야기를 했던지..빨리 인사를 시키라고 했다는군요..
또한 결정적으로..울오빠가 자기 엄마는 엄청 맘이 좋으시고..여자가 돈을 벌건 안벌건 그런건 신경안쓰시는 분이며...자기 형수한테도 너~~~무 잘해서 탈이라고 하더군여... -.,- 젠장..다 사기였슴당..)
첨 만난날..여자도 요즘에는 직장이 있어야 한다느니...결혼을 하면 꼭 둘이 벌어야한다느니...부터 시작을 하시더니...오빠네 형수 칭찬을 또 줄기차게 늘어놓기 시작하시더군여..
오빠네 형수는 설에 있는 큰 국립병원 간호사인데..연봉이 장난아니져..
오빠네 형은 지금 공부를 하고있는데 한마디로 말해서 ..형수가 먹여살리고 있져...
암튼..어머니 왈....이번 어머니 생신때도..저번 어버이 날때도 혼자 벌면서 무슨 돈을 그렇게 많이 보냈는지 모르겟다며..요즘 세상에 우리 며느리같은 애는 찾아 보기 힘들다면서..
백조인 제앞에서...
형수라는 사람 제가알기로는 ...어머니 생신때도 어버이 날때도 이번 추석때도 서울살고 돈번다는 핑계로 한번을 안내려오고 다~~돈을 뿌렸습니다.
형수 칭찬에....갑자기 설움이 얼마나 밀려오던지...
오빠네 엄마와 헤어지고 돌아와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름니다.
(그리고 제가 며칠후 선물해 드린 지갑은...그래도 가파치꺼..기획세일해서 5만원이나 주고 산건데...색깔이 맘에 안드신다며 안쓰신다고 했다합니다....
)
그리고..한달여후..취직을 하고 다시 점심식사를 하는 자리.
저는 이름있는 관공서의 콜센터에 입사를 했습니다...
제 친구들은 다들 부러워 했져..
근데..오빠네 어머님 하시는 말씀..거기서 하는일이 뭐가...?
교환인가....? 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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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집에 와서 엄청 울었져....
그리고..얼마전...
오빠네 집을 죽기보다 가기 싫어해서..아~~주 오랜만에 또 오빠네 집에 놀러갔습니다.
오빠는 소파에서 딩굴딩굴..저는 엄마 밥하는데 ...기웃기웃 하고 이것저것 거들고....
그러고 있는데 갑자기 엄마가 그러시더군여..
회사가 집에서 얼마나 걸리니..?
그래서 한시간 반정도 걸려여~~~했져..(멀어서 굉장히 다니기 힘들다는 투로...)
그랬더니..참 오래도 걸리는 구나~~하면서 걱정하시는줄 알았더니......
그러면..우리집에서는 가까운데....나 없을때 니가 와서 아버님 밥 차려주고 출근하면 되겠다!!!!!!!
하시면서...역시 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말씀을 하시더군여...
또한...저 회사는 잘 다니는지 힘은 들지 않는지....뭐 이런거는 묻지도 않으시며서..
거기 다니면서..그 관공서에 정직원이 될수있는 기회는 없느냐며..남자나 여자나 다 좋은 직장을 다녀야한다며,,,다니면서 열심히 알아보라고....
좋은 말씀이긴 하지만.. 왠지 지금 저 다니는 직장이 그렇게 맘에 안드시는건지...
얼마나 좋은 조건의 며느리 얻더서 자랑하고 싶으신건지...
(여자 직장이 뭐그렇게 중요한지..물론 좋은 직장 다니면 좋지만..오빠도 변변한 직장 다니는 것도 아니고 지금 다니는 직장도 저 만나고 벌써 세번째 직장이고..이전에도 두번이나 직장을 옮긴걸로 알고 있습니다. 또 저 다니고있는 직장도 물론 관공서나 공무원처럼 안정된 직장은 아니지만.. 출산휴가도 있고.. ..달달이 보건 휴가도 있고...동절기에는 5시에 퇴근하고..결혼해서도 충분히 오래 다닐수 있는 직장인데...)
오빠는 다 나를 정말 결혼할 며느리로 편하게 생각하셔서 하시는 말씀이라고 하지만..
저는 결코 믿지 않습니다..
그말을 하시는 어머니와 당시 소파에서 딩굴거리며 리모콘을 사랑하듯..가슴에 안고...나야 어머니랑..우짜든지 저짜든지 ..관심도 없던..오빠의 모습이 서로 겹치면서..오빠의 모습도 아주 꼴도 보기싫게 밉습니다..
처음 만난 날부터 틀어지기 시작하더니..번번히 짜증이 나 죽겠습니다.
이상은 제가 기억나는 것만.. 적은겁니다..
순간순간 말한마디로..제 맘 아프게 하신것도 많지만...큰 것만이여..
울오빠..둘째이자 막내아들이지만..큰아들이 설에 사니깐..
어머니 아버님..옆에서 오빠가 장남노릇해야합니다.
저도 어디 멀리로 가게되면... 결혼하든가 해야게습니다...
이상...못된...며느리감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