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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지진에 대한 얘기로 처음으로 톡을 쓰게되었네요.

사람이니깐... |2008.05.20 17:32
조회 144 |추천 0

항상 톡마다 달리는 악플들을 보며 저는 톡을 쓰고싶지 않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중국 지진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처음으로 보고

이건 아니다 싶어 글을쓰게 되었습니다.

 

중국에서 일어난 지진피해로 인해 한국에서도 많은 분들이

가슴아파하고 안타까워하고 슬퍼하는 것도 보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들 그런줄로만 알았습니다.

저도 역시 마음이 아팠고 그 상황에 들을때마다 눈물이 났으니까요.

차마...눈물이 나고 가슴아파서 그 장면들을 보기가 힘들더군요.

 

많은분들도 그에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하는 것을 봐서

역시 이런 슬픈일에는 다들 마음아파 해주는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 사건에 대한 많은 악플들로 인해

중국인들의 마음에 상처를 입힌것을 오늘에야 알게되었습니다.

 

물론 저도 중국인들이 한국에서 한국인을 폭행한 사건에 대해 분노했었고

화도 났었습니다. 그런 행동은 처벌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그거고 이건 이겁니다.

지진으로 피해를 입고 가족들을 잃거나 갑자기 죽음을 당한 그사람들이

한국에와서 한국인을 폭행한 사람들은 아닙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불쌍한 사람들이 갑자기 때이른 죽음을 맞다니 너무 안타까운 일입니다.

 

게다가 그 중에는 오히려 한국을 좋아하는 중국인도 있었을 것입니다.

한국인이 다 같지 않은 것처럼 그 많은 중국인도 다 같지 않습니다.

지금도 한국을 욕하는 중국인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중국인도 있다는 겁니다.

 

우리가 좀더 넓은 마음으로 그들의 아픔을 감싸주면 어떨까요.

지금 그들이 겪은 이 엄청난 재난은 이미 그들의 마음에 상처가 되었습니다.

이미 그들이 입은 상처에 또 상처를 입히지 않았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만약에 그 지진이 일어난 현장에 우리가 있다면

그곳에 있는 참담한 모습과 불쌍한 사람들을 보고

한명이라도 더 돕기 위해 우리는 발벗고 나설것입니다.

 

직접 겪어야만 마음이 움직이는 것은 아닙니다.

멀리 있어도 그 참담한 광경을 뉴스에서, 인터넷에서 보고 들어면서

마음으로 안타까워할 수 있는

그런 따뜻한 마음을 가진 우리가 되길 바래봅니다................

 

다 같은 사람입니다.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 한명이 죽는다는게 정말 큰일 아닙니까?

그곳에서 무려 2만명이 죽었습니다.

2만명이나 되는 사람들의 가족이나 친구들은 주변에 있던

사랑하는 사람을 아무 준비도 없이 갑자기 하루아침에 잃어 버렸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남에게 상처주는 말은 하지 않는 한국인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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