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라면BOX를 어디서 구해야 하나여???

어이없어~! |2003.11.14 13:58
조회 612 |추천 0

너무 어이없구 황당해서 이러케 얘기라두 하면 괜찮을까 싶어서 글 올림돠~

직장생활한지 어언 10여년.....

그동안 별별사람,별별일 다 겪구....

산전 수전 공중전까지 마쳤다구.......

생각하구 있었져......

일단 사건의 전말을 얘기하자면......

(오늘은 일단 제 1화만 얘기하겠습니다)

먼저 제가 이 S회사에 들어온지 3개월 됐슴돠

사장님,이사님 1분(연세많으심),ㅈ 차장,그리구 저......

사무실에 출퇴근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4명이구

그외 직원들은 현장근무입니다

이케 있다가 한달전에 ㅁ차장이 입사했슴돠

사장님을 비롯 모든 직원들이 참 다정하구 잘 대해주셔서

저 또한 (물론 제가 그렇게 애교 많은 성격은 아님니다만)잘해 드릴려구

엄청 노력했지요

다들 불경기라구 어렵다구 하는데 제가 다니는 회사는 월급걱정은

안해두 되거든요...

여기서 한 2~3년만 고생하믄 집살때 대출받은거 얼추 갚겠다 싶어서

나름대루 신경 많이 쓰구 다녔슴돠

근데 문제는....

ㅁ차장이 들어오구 나서부터 였슴돠

제 성격이 "흑과백"을 분명히 가려야 직성이 풀리거든요

글구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구.....

누가 잘못하면 뒤에서 수근대기 보다는 앞에서 얘기하구 풀어버리는 화끈한 성격이져

근데 이 ㅁ차장이 너무 아니다 싶은 그런 사람인 겁니다

다른 사람들은 이 ㅁ차장이 꼼꼼해서 그렇다구 하는데.....

그동안 이 사람의 행동을 몇가지만 적으면.......

1. 내 컴퓨터를 자기가 알아보기 쉽도록 쏴~~~악 바꿔 놨슴돠~~~

아니~나두 내 나름대우 내가 찾기 쉽도록 폴더며 저장화일을 잘 정리해 논건데.....

나한테 한마디 상의두 없이 쫙 ~ 바꿔 놓은 겁니다.

들어온지 얼마안됐구 성격이 워낙 꼼꼼하다구 사람들이 정보를 준게 있어서

성격이 워낙 그런가 보다 하구 그냥 넘어갔슴돠

2. 회사 대표 메일주소를 한메일루 하자구 우기더군여~~~

어차피 회사 메일은 제가 다 열어봐야하구 필요하믄 제가 프린트해서 사장님이하

직원들한테 줍니다. 그래서 제가 편하구 익숙한 네이트닷컴 주소로 하나 만들어 놨죠

근데 며칠지나서(그땐 이미 네이트닷컴으루 사용하고 있었져~다른 거래처한테두 알려주구여)

자긴 한메일이 편하다믄서 한메일루 바꾸라구(부탁두 아니구여)하더군여

그래서 웃으면서 (속으론 이를 빠드득~갈면서)

"어머..어쩌죠?전 한메일 어케하는지 잘 모르는데....."라구 구라쳐서 네이트루 밀구갔슴돠

3. 점심식사때 참 예의두 없구 도덕심이 의심되더군여

나가서 먹기가 애매해서 배달시켜서 점심을 먹습니다

밥은 어차피 1공기씩 따루 나오지만 반찬은 큰 도시락같은 데 같이 나오잖아여

그래서 서루 눈치두 보구.....

그날은 맛있는 생선이 나왔슴니다

물론 사람수에 맞춰서 4토막 나왔져

저,ㅈ차장,ㅁ차장이 한토막씩 먹구......

제일 연세가 많은신 (환갑이 넘으셨어여)이사님만 안드시구 계셨져~

물론 이사님이야 난중에 드실라구 했겠져?

근데 이 ㅁ차장 지꺼 얼릉 한개 갔다 먹드니 남은 한개마저 은근슬쩍 가져다가 먹더군여

이사님하구 눈이 마주쳤는데 어찌나 제가 민망한지......

참내~도대체 가정교육을 어케 받았는지 의심스럽더군여

그래서 '아,이사람 이런 사람이구나...'하구 알아봤져

4. 토욜날 청소때 회사 안나옵니다

토욜날 대청소 하는데 아예 출근 안합니다

(ㅈ차장,ㅁ차장은 주로 외근이 많아서 평소에는 알아서 출퇴근합니다)

저,ㅈ차장,그리구 사장님(머 사장님이야 글킨하지만)이러케 셋이서 청소합니다

제가 쓰레기 치우구 바닥 청소기 돌리구 ㅈ차장이나 사장님께서 쓰레기 갖다 버리구....

머 대충 이렇습니다.  글케 힘들게 하는 청소두 아닙니다.

근데 이 ㅁ차장 ......토욜날은 아예 안나옵니다.

5. 청소안하는거 그렇다구 칩시다

근데 재활용쓰레기통(병,플라스틱...이런거만 따루 두는)에 항상 따른 코푼 휴지나 담배꽁초

같은게 있드라구여....그래서 저희 사장님이 그러시나...했슴돠

근데.....아니드라구여  .....

며칠전 이 ㅁ차장 (감기가 걸렸다구 하더군여)

갑자기 "켁~케~~~~~~엑~~~~~~~~~켁~~~~~"

(더이상 쓰기두 싫슴다)

이럼서 ~ 쓰레기통 뚜껑 열구 그냥...."퇫~" 뱉습디다

나는 그걸 분리수거 하기위해서 맨손으루 병고르구 패트병 고르구 요구르트병이며 다 고르는데....

바루 머라그러면 무안할까싶어서 담에 해야지 하구 넘어갔슴돠

6. 자기는 워낙 세심하고 정리정돈이 잘된걸 좋아한다나?

그래서 물건들이 있던자리 그대로에 있어야지 누가 가져갔다가

다른곳에 두면 승질 난다구 하더군여

그래서 무진장 깔끔하구나 ...생각 했슴돠...근데......

여태껏 토욜날만 청소해두 사무실이 깨끗했슴니다

사장님이하 직원들이 다들 알아서 자기가 쓴 물건들은 다 제자리에 갖다놓구 했거든여

근데 이 ㅁ차장 어쩌다 사무실 한번 나왔다가면 정신 없슴돠

호치케스두 쓴자리 그대루...풀이며..자....말두 못합니다.

그리구 그런건 자기가 갖다가 쓰느냐......

다 저한테 갖다달라해서 씁니다.쓰구서 제자리에 갖다두는건 둘째구......

(집에서 어케행동할지 안봐두 비디옵니다.'야,재떨이...야 물,  야  ...신문....등등)

집에서 같이 사는 마눌이 불쌍합니다.

이하 생략......쓰다보니 한도 없을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이 ㅁ차장을 보면 이기적이구 게으루구 ...한마디루

재섭습니다......(우~~웩~~~)

그래두 이런얘기 일일이 하자니 유치하구 해서 말 안했슴니다

근데............

저희 회사가 잘돼서 바로 내일 이사갑니다

큰데루......

근데 며칠전 회사나오더니(머든지 입으로는 지가 다 합니다)

이사를 어케할까하구....ㅈ차장하구 얘기하드니

저보구 라면박스좀 구해노랍니다....(부탁이 아니라)

간단한 짐두 아니구 사무실 서류며 짐이 장난 아니잖아여~~~~

구럼 라면박스를 얼마나 ...어디서...구해와야 합니까?

글구 구했다구해두 그걸 제가 어케 회사까지 갖구오겠습니까?

하두 어이가 없어서리........

"그걸 제가 어케 구해여?ㅁ차장님이 가져오시면 되겠네여....."했슴돠

제가 넘 싸가지 없습니까?

여직원은 이런일두 "네"하며 해야하는 겁니까?

너무 속상하더군여...나이먹어서 이런데 나오니까 내가 우습게 보이나

싶어서 .........

물론 그동안 쌓인게 있어서 더 얄미운 ㅁ차장입니다만.........

그랬더니 분위기가 썰렁해지는거 같더군여

그러더니 두 차장들 나가더이다

물론 제 욕하구 들어왔겠져?

지 잘못은 생각두 않구여~~~~

여러분! 제가 잘못한 겁니까?

이런 경우 여러분은 어케 하시렵니까?

이 ㅁ차장 보기싫어서 회사 그만두려니

넘 억울하구

이 ㅁ차장만 좋을꺼 같구......

제가 어케 해야 할까여?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