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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장난끼 어쩌면 좋을까요?ㅋㅋㅋ

개동건애인 |2008.05.21 18:45
조회 424 |추천 0

이틀전인가 삼일전인가....

새벽에 편의점에서 나오다 어떤 고딩 남자애가

몇살이냐고 하길래 요것봐라~하구선 18살이라고 장난을 쳤답니다.

워낙 동안이라는 말도 많이 들었고 화장도 지운 상태에 모자도 쓰고 있었기에ㅋ

학교 어디냐고 묻는걸 몰라도 된다며 그냥 집으로 왔답니다..

속으로 무지 좋아라 했답니다. 9살이나 속였는데 믿다니~오예~^^

나이를 한살씩 먹을수록 그 어떤 말보다 어려보인다는 말이 넘 좋더라구요ㅠ.ㅠ

 

오늘 아침 출근길에 버스를 기다리는데 그 남자애랑 딱 마주쳤어용~

저는 단박에 알아봤는데 갸는 한참을 갸우뚱 하다 아는척을 하는것 아닌가..

저기요... 그 편의점... 맞죠? 18살이라고 했던?

결국 저는 제 나이를 실토 했고, 장난이었다며 미안했다며 가볍게 사과를 했답니다.

그랬더니 그럼 누나라고 부를께요!  이럽니다...

저는 사과를 하긴 했지만 뭔가 좀 찜찜하구, 저도 고3인 남동생이 있기에

나중에 혹시 그 편의점에서 마주치게 되면 맛있는거 사주겠다구 하구선 마침

버스가 오길래 잘가라며 인사를 하고 올라탔는데 따라 타는겁니다.

제가 쳐다보자 저도 학교 가야죠~하면서 씨익 웃는겁니다.

그러더니 누나~누나를 연발하며 친한척을 하더라구요.. 그. 런.데...

그 편의점이나 요기 버스 정류장에서 우연히~ 아주 우연히

다시 한번 마주치면 그때는 영화를 같이 보자는겁니다..ㅡㅡ"

저는 더 이상 대화하는게 껄끄러워서 까불지 말라고 웃고 말았습니다.

그러다 그 남학생이 먼저 내리고 전 그냥 웃으면서 출근을 했답니다.

장난이었다지만 실없이 거짓말하면 이렇게 되나봅니다~오아~ㅋ

 

근데 장난끼가 또 발동했습니다. 이번엔 남친한테^^

문자로 요랬지요~

나 바람피면 꿀밤 때릴꺼지? - 나름 애교섞인 멘트라고 날렸는데~~

답장이 왔습니다...

찢어죽일꺼다... 찢어죽일꺼다...

그래서 또 답장을 보냈습니다..

마니 아플꺼 같아서 바람 피믄 안되겠당~ㅋ

다시 온 답장.... 더 살벌하네요...

그래 놓고 피다 걸림 아스팔트에 면상 질질 끌린다?ㅋㅋ

 

자, 이 문자 내용을 보시구선 또 테클거시는 톡커님들 있으시것으로 예상~

원래 남친이 말이 좀 거칩니다. 나이는 저보다 연하지만 어릴때부터 고생도 많이 하고

좀 험난(?)하게 살아와서인지 몰라도 처음에는 저도 많이 놀래고 기분 나쁘고 그랬는데

막상 만나면 절대 안그럽니다. 말이던 행동이던^^

아직 철이 덜 들었나 싶기도 했는데 그렇지도 않답니다.

겪어보면 볼수록 오히려 제가 더 연하인것 같다는...ㅠ.ㅠ

그러니 남친에 대한 악플은 달지 말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꾸벅~ㅡㅡ;;

 

그나저나 제 장난끼는 나이를 먹어도 좀처럼 줄어들지를 않네요.ㅠ.ㅠ

주위사람들한테도 가끔 심한 장난을 치기도 하거든요..

철이 덜 들었나봅니다..ㅋㅋㅋ

그래도 재미있는걸 어쩌겠어요..ㅋ

글이 정신없이 두서 없었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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