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학교에서 교생실습을 하고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반에서 생활하고 있는데요
이제 한 10일정도밖에 남지 않았는데요.
정말 아이들과 많은 추억을 만들며 즐겁게 지냈습니다.
그런데 어제 일이일어났습니다.
제가 수업이 있는지라 준비물들을 챙겨서 다른반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는도중 우리반아이들은 체육관수업을 하고 교실로 돌아오는 중이였구요.
수업이 끝난다음에 저는 저희반 아이들 수업이있어서 열심히 수업을 하고
아이들은 음악수업이 있어서 교실을 옮기느라 다 나갔었죠.
그런데 제 책상을 보니까 핸드폰이 없는것입니다. 분명히 여기 올려놨었는데 어디갔지 하면서
정말 제가 갔던 교실도 다시가보고 어디흘렸나도 다시찾아보고 여기저기 다 찾아봤지만
없더라구요.. 그래서 교실에서 제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었어요.
참고로 저희반에는 가방을 놓는 좁은 공간이 있거든요 아이들 모두 가방걸이에 가방을 걸어둡니다. 제가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었는데 조용히 진동소리가 들리는겁니다.
순간 저는 '혹시 수업시간에 내 핸드폰이 울려서 선생님이 치우셨나?' 생각이 들어서 옷장에 귀귀우려보았지만 아닌겁니다.
휴.. 근데 이게 왠일입니까, 저희반 어떤 학생가방에서 제 핸드폰 진동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순간 저는 가방에서 핸드폰을 빼들었죠. 많이 당황하고 그랬어요.
학생이름을 보았고 그 학생이 반에서 많이 문제가 있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처음에 저희반 담임선생님께서 허구언날 그아이 흉을 보시길래
'도대체 선생이란 사람이 왜 저렇게 자기 아이들 흉을 볼까?' 했거든요
저한테는 못되게 구는것도 없고 애교도 잘부리고 이뻤었거든요.
휴 아무튼 전 조용히 핸드폰을 제자리로 가지고와서 가방에 넣어버렸습니다.
음악수업이 끝난아이들이 다시 교실에 들어왔고 집에가기위해 가방을 자기자리로 가지고 갔는데 그아이가 가방을 막 뒤지는 겁니다. 물론 전 모든 상황을 알고있었기 때문에 뒤에서 조용히 지켜보았죠. 가방에 핸드폰이 없는것을 알았는지 갑자기 홱 제 책상을 쳐다보며 기웃기웃 거리는거예요 . 핸드폰이 혹시나 제가 다시 가지고갔나 해서 그랬는지 말이예요
아 이렇게 그아이가 진짜 한게 맞는지아닌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어림짐작하면 안되는거 알지만
휴.. 이걸 그렇다고 담임선생님께 말씀드릴수도없구요. 학생한테 말하면 그아이가 한 짓이 아닌데 혹시나 제가 그런말을 하면 안될꺼같기도하고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