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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려고요

옳은선택인지 |2008.05.22 14:08
조회 3,875 |추천 0

안녕하세요 전 현재 결혼한지 14년쯤된 두아이의 엄마랍니다

이혼결심후 서류접수도 한 저지만 두아이를 위해서 이혼을 해야되는건지..많은 갈등이 생김니다

이혼하시는 다른분들처럼 폭행에 시달렸다든지 욕을 해댄다든지 그러진 않습니다

근데, 남편은 신혼첨부터 가정이라곤 소홀히 했습니다

밖에서 자는거에 대해 뜻뜻하다며 자고오는등.. 가족과 지내는 시간보다 밖에서 본인의 취미생활(탁구)을 더 즐기며 살죠.. 돈? 일자리를 몇번씩이나 옮기고 다니는 판에 돈은 커녕..신혼때 시작한달세집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답니다.. 중간중간 사업한답시고 대출받은 빚..그리고 규칙적이지 못한 남편의 월급때문데 이리저리 생활비로 쓴빚.. 늘 제생활은 이자내고 남편의 취미생활뒤에 외롭고 고독했답니다 초등학교 5학년인 딸아이는 아빠는 우리가 귀찮은지 나가시면 전화도 안받으신다고 합니다.. 아이들 입에선 아빠를 크게 미워하진 않지만 아빠의 취미생활이 당연하다는듯 그렇게 받아들이지요 근데, 전 남편이 자신만 생각하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최근에 탁구치면서 만났다던 왠 여자를 만난다는걸 알았지요 6개월전이던가 남편에게 문자가 온걸 봤습니다 " 마치고 만날까요?"

한눈에 여자가 보낸 맨트라는걸 알고 그녀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한가정이 얼마나 소중한지 잘 아신다면 가정있는 남자에게 이런문자를 보내지 말았으야죠.. 제남편을 탓할테니 앞으론 이런일 없었으면좋겠다고 하고(나름 교양있게) 끊었죠 근데, 계속만나고 있었음을 얼마전에 알았습니다 사실 배신감보다 남편이 집에 몇개월동안 돈도 넣어주지 않았으면서 그여자는 잘도 만나로 다녔구먼하는어이없는 남편이 이해가 안됐습니다 제 전화는 받지도 않으면서 통화내역을 보니 그녀에겐 하루에 몇통씩 해댔더군요 찜찔방에서.. 회사에서.. 잤다는데.. 믿어지세요? 전 못믿습니다

제맘은 남편을 떠났고 저의 감정적인 선택..아니 이사람에게서 바랄께 없다라고 결론을 내린 전 이혼을 결심했고 서류도 넣었습니다. 근데, 아이들이 걱정입니다 훗날 아이들이 저의 결정으로 안고살아가야 할 힘겨움들... 저도 작은 사무실에서 일은 하고 있지만 남편이 양육비를 혹여나 주지 않을경우도 생각해봐야 할 문제들... 아이들이 받게 될 상처는 많이 클까요? 전 헤어지고 싶은데 제가 넘 사랑하는 아이들때문에 결론을 어떻게 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혼을 해도 되는건가요 다른분들의 의견이 듣고 싶어 글을 올려봅니다..제가 살아온날을 글로 표현하자면 끝도 없습니다만 짧게 간략하게 적으려니 할말을 다하지 못한거같아 아쉽네요 ^^ 제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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