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8살의 애기아빠입니다..^^
맨날 읽기만 하다가...톡을 즐기시는 분들중에 내공이 많은
숨은고수님들이 많은 것 같아 조언을 얻어보고자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이해를 돕기위해 과거와 현재의 상황을 간략이 적어볼게요.
과거...지금의 와이프를 만나기 전 기준입니다. (2007년 여름)
군대 전역하고...그나마 다니던 전문대도 졸업 못하고(자퇴가 되었더군요)
아르바이트 다니고...친구들이랑 놀고... 가장 돈을 잘 벌었던 때가
핸드폰 매장에서 일할 때 120만원 + 인센티브 받을 때입니다.(2006년)
그 후에 제가 게임쪽에 관심이 많아서 게임 대회 운영을 하는 곳에 2007년 1월에 들어가
월 110만원을 받고 일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적게 받으면서도
일이 재미있어 아침9시부터 밤 12시..현장나가고 밤새고 또 일하고..암튼 힘들었습니다.
암튼..이때는 재테크에 대한 개념이 없었습니다.
현재...작년 봄에 와이프를 만나 아가를 가지게 되었고
어렵지만 낳아서 잘 키워보자고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110만원이라도 받고 다니던 회사도 9월에 그만두었습니다.
이유는 회사가 어려워서 월급을 안줍니다..일만 시키고...
올해 3월에 아기가 태어났고, 아기 출생신고와 함께 혼인신고를 했습니다.
결혼식은 아직 못했습니다. 뭐...돈이 없어서죠^^
전전긍긍하다가 올해 3월부터 제가 좋아하는 게임관련 사업을 하는
작은 회사에 들어왔습니다.
직급은 팀장인데 월급은 많지 않습니다. ^^ (물론 전에 다니던 짠돌이 회사보단 많아요)
월 실 수령금이 다음달부터 약 170만원 가량 됩니다. (보너스 이런거 없습니다. 연봉 / 12개월)
이걸로 이제 돈을 모아서... 차도 사야하고(36개월 할부로 살려고 합니다..
차를 사는 이유는 내 집은 없어도 아기때문에 차는 있어야 할 필요성을 느껴서 입니다.)
조촐하지만 결혼식도 해야합니다...
지금은 와이프의 할머니(아기한테는 증조외할머니)와 방2칸짜리 반지하집에서
같이 살고있습니다. (저, 와이프, 할머님, 아기)
저희 부모님과 와이프 부모님은 따로 살고 계십니다.
직장에서 가입하는 직장 건강보험 외에는 보험이라곤 하나도 없습니다.
오늘에서야 아기 보험(월 38,000원정도짜리) 하나 들었네요...
근데 들어보니 종신보험이니 화재보험이니...다들 들더라고요...
그런데 제 생각엔 보험은 당장 돈을 모으기에는 걍 안드는게 낳을 거 같아서...
170만원 받아서 보험료로 15~25만원이 나가는게 너무 아깝게 느껴집니다..
이제 3개월 차라 이 170만원을 어떻게 굴리고 있는지 저도 잘 모릅니다만
대충 이렇습니다.
와이프한테 주는 생활비 : 40만원
카드값 : 50만원
(이 카드로 제가 생활을 합니다. 포함되는 내용은
핸드폰요금 약 10만원, 인터넷 요금 약 3만원, 점심값 약 10만원 차비 약 5만원
담배값 약 5만원 기타 용돈 10만원 => 50만원이 조금 못되네요 ^^)
조기축구회 회비 및 이자 : 5만원
(제가 s상호저축은행에 빛이 50만원 있어서..이자를 냅니다..
조기축구회 회비는 매월내는데..이번달에 가입할려고 해서 유니폼 비용 10만원 내야해요 ㅡ ㅡ)
머 대략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그럼 75만원을 저금할 수 있는데요...
음..또 문제가 제가 대학을 다니고 있어서(장학금 받고 걍 등록만 해놓고 학점나오고 졸업해요)
08년 2학기 등록금(마지막임, 내년 초 졸업)을 100만원 내야해서 이거 모아야 해요
그래서 6월 5일에 받는 월급부터 50만원씩 2번 등록금을 내고
8월에 받는 것 중에선 운전면허 학원을 등록할 예정이고요(50만원 좀 넘겠죠?)
9월에 받는 것 중에선 빚 50만원을 청산할거구요
10월에 차를 사게되면..할부금이 30~35만원..보험료까지 약 40~45만원 나가겠네요.
쓰고 보니까 돈을 모을 수가 없네요 ㅡ ㅡ?
암튼..저렇게 나갈 돈 빼고 25만원씩이라도 모으려니
그걸로 보험에 들자니 아깝고...펀드를 하자니 요즘 경기가 안좋다 그러고..
단기 적금밖에 방법이 없나요?
아니면 돈 못모으더라도 보험을 꼭 들어야 하나요?
그리고...생활비가 넘 많나요?
아놔...ㅋ 골아파 죽겠어요
예전엔 걍 있는데로 살았지만 이젠 그럴 수가 없잖아요
아기를 위해서...진짜...개판같지만 전 심각합니다 -_-
조언 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