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소유진 인터넷 활개` 소유진 격분
소유진(22)이 인터넷상의 '가짜 소유진'에 격분했다.
최근 인터넷에서 전혀 자신이 알지 못하는 네티즌들이 자신의 주민등록번호등 인적사항을 알아내 마치 진짜 소유진인양 활개를 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짜 소유진'들은 웬만한 대형포털사이트에 모두 '소유진'으로 회원가입을 해버려 정작 소유진은 어떠한 사이트에도 회원가입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얼마전에는 인터넷 신용카드 결제와 지극히 사적인 이메일을 주고받는 개인 이메일 계정마저도 해킹당했다.
소유진이 '가짜 소유진'의 실체를 알게된 것은 2001년 데뷔직후였다. 한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려고 보니 이미 자신의 이름과 인적사항으로 '가짜 소유진'이 가입을 해놓았던 것. 그러나 이 당시에는 막 연예활동을 시작해 너무 바쁜 시기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그냥 넘어갔다.
그러나 최근 대학졸업반(동국대)이 되어 각종 리포트 준비와 시험공부를 위해 인터넷을 자주 사용하면서 상황의 심각성을 깨달았다. 정보검색을 위해 자주 이용하는 Naver,Yahoo, empas등 포털사이트는 물론 각종 인터넷쇼핑과 언론사포털, 대형채팅사이트등 거의 모든 분야의 사이트에 이미 다른 사람이 소유진을 사칭해 회원으로 가입해 놓은 상태였다.
소유진은 "너무 화가 나서 거의 반나절동안 웬만한 사이트에는 전부 회원가입을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며 분통을 떠트렸다.
참다못한 소유진은 얼마전 웹상에서 자신을 사칭하는 '가짜 소유진'들에게 "당장 그만두라"고 개인 이메일을 보낸 상태다.
일단은 시간을 두고 기다린뒤 이후에도 이들이 계속 소유진을 가장해 인터넷상에서 활동한다면 할 수 있는 법적조치를 최대한 강구해 대응할 생각이다.
소유진은 "한두개도 아니고 수많은 사이트에서 그토록 많은 가짜 소유진이 내 행세를 한다는 생각만 해도 너무 어이가 없다"며 "이들 가운데 누구 하나가 정말 나쁜 생각을 가지고 나의 개인정보를 함부로 사용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 끔찍하다"고 속상해했다.
(스포츠서울 - 최효안기자 an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