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나라당 골수 지지층이 떼거지로 사는 대구에 사는 사람입니다.
요즘 여러가지로 시끄럽지만 주변의 딴나라당 골수 지지층은 여전하네요.
그런데 딴나라당 지지층의 변화가 재미있어서 한번 글을 올려봅니다.
경선 - 박근혜 이명박 사이에서 고민. 그네공주 어릴 때 부모 죽고 고아됐다고 불쌍하고 명바기 똑똑하다고 함
경선 후 - 대세는 한나라당. 명바기 찍어주자
대선 - 무조건 명바기가 옳다. 경제 살려준단다. 노무현 몰아내자
대선 직후 - 기쁘다 구주 오셨네
대선 1달후 - 반응 갈림
첫째. 요즘 빨갱이가 설친다. 위대한 이명박 대통령님의 민영화 정책이 나쁘다고 한다. 어서 빨리 민영화했으면 좋겠다. 대운하도 어서 파자. 대구쪽으로 온단다.
둘째. 난 정책도 안 보고 무조건 이명박 뽑았다. 그런데 이명박 대통령 공약이 정말 이랬나? 대운하.. 설마 하겠나?
대선 2달후 - 반응 계속 갈림
첫째. 그동안 받아보지도 못했던 기초노령연금을 받았네. 역시 위대한 이명박님은 노가리랑 틀려. 그런데 왜 자꾸 미친소고기 들여왔다고 명박님을 욕해? 다른 정치인들은 미국 갔다올 때 시끄럽게 쿵짝쿵짝 갔다오는데 명박님은 조용하게 살짝 갔다오시고. 얼마나 아름다워
둘째. 딴나라당이 미친소고기 위험하다고 하지 않았나? 조선일보에서 위험하다고 줄창 말했던 것 같은데.. 그래도 괜찮을거야.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을 잘 챙겨줄테니까. 믿어보자
현재 - 반응이 더 갈라짐
첫째. 아직도 무조건 이명박 대통령님 지지. 내가 살아봤자 얼마를 살겠어. 10년 20년후에 병 생긴다는데 싸고 좋은 쇠고기 많이 많이 먹어야지. 죽기 전에 싸고 질 좋은 쇠고기 많이 먹여주는 대통령님 만세 만세 만만세. 이렇게 좋은 대통령님을 욕하는 빨갱이들을 때려잡자
둘째. 이명박 대통령을 각종 다른 이상한 별명으로 부르는 빨갱이들이 미운데 그렇다고 같이 싸우기도 뭣하고..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야
셋째. 내가 이명박을 찍은 것을 절대 남에게 알리지 말라
대구에 오래 살았지만.. 참 재미있는 동네인듯...ㅎㅎ
뉴타운에 낚여서 죄다 딴나라당 찍어준 서울 분들 변화는 어떤지 궁금하네요.
뉴라이트도 뽑혔다니 참 재미있는 세상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