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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같은 며느리 얻으면 시모가 홧병날까요?

궁금해 |2008.05.24 14:08
조회 91,515 |추천 2

톡됐네

 

리플들을 읽어보면 지성인과 못배운 사람과의 차이가 확연히 드러난다

이성적으로 옳고 그름을 제시하던지 우회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이런 아무 의미없는 글에 뭐가 그리도 화가 나는지

육두문자남발에 짧은 글속에서도 분노감정이 뿜어나올정도로

자기 감정컨트롤 못하는 막돼먹은 사람이 있구나

 

시댁식구 폄하한다고  오만하네, 교만하네 욕하기보다는

시댁사는 모양새가 자기모습과 크게 다를바가 없으니

괜한 자격지심에 흥분해서 난리치는것으로 보일 뿐

 

오래전 나와함께 살던 룸메이트...

라면끓여서 냄비 채 갖고와서는 발로 옆에 있는 전화번호부 깔아놓고 먹고

김치는 접시에 덜지도 않고 김치통채 꺼내놓고 먹고

프라이팬에 밥볶아서 프라이팬 채 식탁에 올려놓고 숟가락으로 퍼벅고

사과깎더니 칼로 한조각씩 뚝뚝 잘라 칼날채 입으로 가져가고

귤은 검정비닐봉투 채,,귤껍질이랑 귤 뒤섞어서 귤찾느라 뒤적뒤적...

케잌을 사오면 아예 케익박스위에 올려놓고 퍼먹고

물은 컵에 따르지도 않고 PET병채 벌컥벌컥 마셔대던...친구왈

 

라면끓여서 대접에 옮겨담고,

김치는 작은 그릇에 덜어서 작은 찻상에 차려먹고

프라이팬에 볶은 밥 접시에 옮겨담고

사과 깎아서 접시에 담아 포크로 찍어먹고

귤 사오면 과일바구니에 담고 검정비닐봉투는 착착 개켜서 박스에 넣고

케잌은 한조각씩 접시에 담아서 먹고

물은 컵에 따라서 마시는 나에게 까탈스럽다고 말하더라.

 

돈이 있고 없고를 떠나 자기자신과 가족을 좀 소중하게 대하면 안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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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졸업하고 서울로 와서 지금까지 독립생활하고 있어요

전문직여성이고 연봉은 8~9천정도 됩니다.

제 소유의 작은 아파트가 있고 현금은 주식포함해서 2억정도 되구요..

 

결혼얘기가 오가는 남자가 있는데 얼마전에 그 집에 다녀왔습니다.

한마디로 완벽한 소시민이예요.

 

시누이가 과일을 내놓는데...본데 배운데 없는 사람처럼

각각 다른접시에 수북히 내놓고 앞접시없이 포크 몇개만 올려놨더군요

물컵도 제각각 받침도 없이 건네주고 물병은...PET병을 재활용하고 있었구요

 

저는 과일하나도 이쁘게 깎고 모양내고 다듬어서

앞접시에 먹기 좋게 내놓구요, 컵이나 접시, 포크도 셋트로 내놓는 성격이거든요

 

상차림 할때도 음식의 성격에 따라서 그릇을 다른 종류로 씁니다.

한식종류는 생활도자기, 스파게티는 컬러풀한 접시, 화채는 화채전용 볼

국수종류는 일본식 나무식기, 양식류는 포트메리온, 빵은 대나무 바구니에.. 

식탁에 다른종류의 식기가 올라가는걸 별로 안좋아해서

항상 셋트로 상차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라면하나를 먹어도 라면전용기에 담아서 먹습니다

그냥 제가 사는 방식이 뚜렷하게 뿌리를 내렸다고 해야할까요..

조금 번거롭긴하지만 혼자살 수록 격식을 갖춰서 입고, 먹고

나 자신을 소중하게 대접해야 한다는 생각이라서요

 

결혼을 하게 되면...

저는 제 방식을 그냥 고수할 생각입니다.

제사음식은 한번도 해본적이 없으니 설겆이나 하든지

일때문에 못가면 도우미 아주머니를 대신 보내려고 합니다.

 

교회를 시모가 다니는 교회로 옮겨서 1주일에 한번씩 만나자고 하시는데

저는 지금 다니는 교회 옮길생각 없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이 너무나 좋구요 가끔은 일때문에 주일 안지킬때도 있거든요

 

시댁에 오라, 가라는 말에는 제 스케쥴이나 컨디션보고 움직이려구요

시모나 시누이가 뭐라고 하든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릴생각입니다.

상대방이 뭐라고 하든지 '저 입장에서는 저렇게 말할 수 있지'라고 그냥

인정해 줘버리기때문에 스트레스는 거의 안받습니다.

 

대신, 상대방이 원하는대로 움직이지는 않구요

그냥, '아~ 그렇게 생각하셨어요? 네, 그럴수도 있지요..

그런데 제 입장은 이렇네요. 서로 입장차이가 커서 유감이네요' 그러고 치웁니다.

 

먼저 결혼예단이나 예물은 원하는대로 해줄수있으니 스트레스 받을 일 없습니다.

시댁에서 얼마나 해주던지 그것도 별로 신경안쓰구요

필요하면 제가 사면되고, 왠만한건 다 갖고 있어서 더 욕심낼것도 없습니다

남자는 근면성실하고 책임감강한 평범한 사람이구요

 

제가 이기적으로 나만 편하게 살겠다는 것이 아니라 시댁 눈치보며

하기싫은 일도 하고, 힘든데도 힘들단 말한마디 못하며

시댁일 다하며 살지는 않겠다는 건데

그러면 시모나 시누이들이 속터져서 홧병날까요?

추천수2
반대수0
베플보세요~|2008.05.24 16:45
지방에서 대학졸업하시고 올라오신거면 지방대 출신이신가요? 유학 안다녀오셨나봐요? 연봉 8~9천이요? 많이 번다 생각하시나요? 모아둔 돈이 2억이요? 예비시댁? 형편보단 님이 나으시다 생각하시는거같은데요, 솔직히 말씀 드려서요 우습네요 님은 님이 지금 잘났다며 다른 집안을 폄하하시는것처럼 보이는데요 님이 지방대 나오시고 그정도 돈벌고 모은거갖고는요, 우리집안에 시집 못옵니다 아시겠어요? 그릇은 포트메리온? 어디서 본건 있어서 홈쇼핑같은데선 그런 그릇 뭐 대단한거처럼 나오던데요 따지는 집안에선 그런거 안씁니다. 제사에 도우미 아주머니를 보내요? 제사의 의미를 아세요? 제가 보기엔 님이 본데배운것 없어보여요 미안하지만 보통 졸부집안들이 갖고있는 생각을 보는것같네요 재벌에 시집가시더라두요 평범한 소시민이든 누구든 다른 집안 그렇게 흉보는짓하시면 님과 님부모님 얼굴에 침 뱉는겁니다. 사람이 아래를 보고 나의 형편에 만족하고 어려운 사람 도와주는 마음갖구요 그 집안 사람들이 남한테 피해안주고 화목하게 사는모습 보면서 이쁘다 생각하는거예요 위를 보고 더 열심히 일하고 저축하고 사는거구요 님한테 먹일려고 수북히 과일 내어온 시누이가 안쓰럽구요 과일이 아깝네요, 딱 수준에 맞는 집안으로 시집가서 남들 욕하지 말고 자기만족하면서 사세요 한심하네요
베플야옹이|2008.05.24 14:20
당차고 자기주장 강하신건 보기좋습니다. 하지만 결혼생활이란것 자체가 서로 다르게 살던 두사람이 결합해서 서로 이해하고 타협하고 맞춰가며 살아야 한다는것이죠. 상식이하의 시댁이라면 지금 하시는것 처럼 하셔도 크게 잘못되었다고 말할순 없지만, 님이 지금까지의 살아온 방식만 고집하며, 시댁에서 보여지는 생활방식들을 본데배운것 없다라고 말하면 안되죠. 님의 당당한 모습은 보기좋으나, 다르게 생활하고 있다고 사람들을 마치 하급계층을 보듯이 말하는 님도 당당하기보단, 오만하고 자만심에 가득찬 사람처럼 보이네요.
베플ㄴㅇㄹㅇㄹㄴ|2008.05.24 19:13
시누아가 물컵에 받침 없이 주었다고 본데 배운데 없다하는 걸 봐서 정말 싸가지 없는 인간이고 제사에 도우미 불러준다고 하는거보니 정말 못배워먹은 인간이고 자기 올케가 반찬성격에 안맞게 접시에 담았다고 뒷담화나 하는 걸 보니 정말 못 배워먹은 인간이다 가정교육을 안받고 자랐나봐 이래서 사람은 도덕성이 중요합니다 이명박 학벌 좋고 경력 좋고 돈 많은데 나라 말아먹잖아요 이래서 인생에 가장 중요한게 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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