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5 남자친구는 30이구요 남자친구와 사귄지 6개월 가량 됐답니다..
남친은 엄마가 기가 세셔서 엄마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고집이 센편이예요~
근데 문제는 저도 고집이 세서 져주고서는 힘들다는거예요 ㅠ
그래서 데이트 할 때 저는 탁트이구 한산한 곳을 좋아하는데
오빠는 사람 많고 북적대는 데를 좋아해서 신촌 이대 코엑스 그런데로만 가요
그리구 제가 가자고 한데는 절대 안가구요..
한 번은 종로하고 영등포 가자고 했더니 안가더라구요 절대 안가는 ㅎㅎ
제가 이길로 가자 하면 저길로 가자 하는 그런식이예요~
오빠는 많이 안돌아다닌편이고 저는 이길저길 많이 돌아다녀봐서
길도 더 잘알고 상황판단도 빠른편이거든요
근데 무슨 똥고집인지 자기식대로 하자구 우겨요 ㅠ
그래서 저는 어쩔수없이 오빠 하자는 대로 하고선 택택대고 매우 투덜대요
남친은 그거를 아는지 모르는지...저한테 맞춰주는거 같으면서 자기 고집이 또 나오는..
근데 남친이 절친한 친구가 있어서 같이 2번정도 봤는데요~
순수한건지 순박한건지 정말 착하고 성실한 거 같더라구요..
저랑 눈도 못마주치는..거기다 오빠가 화장실 가면 둘만 남게 되니깐
자기도 같이 화장실 가더라구요~
그리고 오빠 고집센거를 친구가 다 받아주는거예요
남친이 쓰레기 버리라구 주면 버리고 세상에 이런 사람있나 싶을정도로요..
오빠가 편하고 의지하게되고 잘해주니깐 좋은데요
오빠가 나이가 있어서 결혼하자고 하면 저도 결혼할꺼라고 믿어의심치 않았는데
고집이 충돌할 때마다 헤어져야되는건지 회의가 들어요
오빠 하고 싶은대로 맞춰줘야되는게 더 많아서요
아직은 저보다 자기의견이 더 중요한...그런거보면 순수한건지 애같고요 ㅠ
그래서 문득 오빠 친구가 정말 착하고 좋아보이더라구요
근데 그러면 안되는거 아는데 오빠 친구가 제 남친이었으면 좋겠다 싶은거예요
착하고 순하고...저 하자는 대로 해줄꺼같구...
이런 우리 오빠 어떤가요 주위에서는 100% 헤어지라고 하는 상황인데요..
고집센것 고칠 수 있나요 ㅠ
그래서 평소때는 잘지내다가도 한번씩 너무 힘들어져서 그런건데
결혼해서 행복하게 안싸우고 살 수 있을까요
제가 오빠와 헤어지고 오빠 남친하고 사귀게 된다면 그건 말도 안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