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제 여자 친구가 보게 될 진 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유난히 "톡"을 즐겨보는 터라 어쩌면..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랑 제 여자 친구는 수요일이면 사귄 지 100일이 됩니다.
제가 다른 이벤트는 할 여건이 되질 않아서 이렇게 나마 제 마음을 담아주고 싶어서 여기에 글을 써봅니다.
우리(저와 제 여자친구)는 갑작스레 제 친구의 제안으로 예상치 못하게 만나게 되었습니다.
알고 있는 정보라곤 한 살 연상이고 학원 선생님이란 거 밖에 없었습니다.
급하게 약속 날짜를 잡고, 처음 보는 날 여친의 차 뒷자석에 앉게 되었습니다.
웨이브를 준 긴 머리에 팬틴의 향기가 코 끝에 닿고, 뽀얀 피부가 정말 좋았습니다.
누나라서 그런지 이성에 대한 느낌을 갖기엔 약간 부담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영화도 같이 보고 게임도 같이 하면서 점점 호감을 느끼게 되었고, 혼자서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사귈 것인지 아님..
메신저로 이야기 하며 더 나은 사이로 나갈 지를 말하던 중,
"아니다"라는 쪽으로 결론이 났고 저는 메신저에서 아이디를 삭제했습니다.
첫인상도 좋았고, 당당하고 활기찬 모습이 계속 머릿속에 맴돌았을 때..
그녀에게서 문자가 왔습니다.
한 가지 거짓말을 했다고..
한 살 연상이 아닌 세 살 연상이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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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할게요 이야기가 두서없이 되고 길어질까 봐서요..
이렇게 사귄 저희가 이제 100일을 향해 달려갑니다.
솔직히 저게 있어 100일은 특별합니다.
처음으로 100일을 맞이하기에..
이런 저희에게 자그마한 축하의 말씀이라도 적어준다면..
저와 짝이 뜻깊은 날을 맞이할 거 같습니다.
그리고 김지~
이 글 어쩌면 읽을 수도 있는데, 큰 이벤트도 해주고.. 그러고 싶었는데
그렇게 해주지 못해 미안해..
항상 지금처럼 행복하게 지내자~
7월 시험 잘 마무리 하고, 이제껏 함께 하지 못한 것들 다 해보자구~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