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와 저는 20대 후반의 동갑내기 커플로 2주전쯤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사귄기간은 4개월정도 되었구요..사내커플입니다..
사귀는 기간동안 헤어졌다 다시 만난적도 있었는데요..
이번에 헤어지고 헤어진지 1주일이 지난 지난주 수요일에 퇴근후 잠깐 보고 얘기좀 하자 했습니다.
그녀도 그러자해서 만나 맥주한잔 하며 처음에는 그냥 평소 사귀면 서 해왔던 일상적인 주제로 대화를 끌어가다가
헤어져 있는 1주일 동안 제가 가졌던 정말 많은 생각들을 이야기 하며 다시 돌아와달라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대답은...왜 이제야 깨달았냐고..자기 맘 정리 다 끝났는데..정말 슬프다고..조금만 더 일찍 얘기하지 하며 눈물을 살짝 비치더라구요..
그얘길 듣고 저도 눈가가 살짝 젖어오는데 울지는 않았구요..ㅠㅠ
그렇게 얘기를 하고나서 그녀를 차를 태워 보내고 돌아가는 길에 그녀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어렵게 내민 내손 잡아달라고..대답 기다리겠다고..'
하지만 다음날 오후쯤 메신저로 내게 대답 기다리지 말라 하더군요.. 기다리지 말라는 말뜻이 아니라는 뜻이냐 하니 그렇다 하더라구요..
어제 다 얘기 하지 않았냐하며..이해해줄수 있겠냐길래..이해가 안가도 이해해야지 어쩌겠냐하며 그렇게 돌아 섰습니다..
그후 계속 힘들어 술을 마시고 그녀를 원망하고 미워하려고 내 마음속에서 밀어내려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하지만 나쁘게 헤어진것도 아니고 그녀를 제가 너무 사랑해서 그녀와 함께 했던 소중한 기억들때문에 그녀를 미워할수가 없었습니다..
지금도 고개만 들면 건너 건너쪽에 얼굴이 보입니다..ㅠㅠ
그녀는 아무렇지 않은듯 일을 하고있는데 저는 일도 안되고..너무 가슴이 아려오네요..
저 이대로 그만 그녀를 놓아야 할까요? 이미 한번 잡아봤는데 또 붙잡으려하면 더 멀리 도망가 버릴거같고.. 지금도 서먹하지만 더 서먹해질까 두려운 마음이 앞서네요..
정말 그녀가 얘기했던대로 마음정리 다하고 편히 생활하고 있는 걸까요?
토커님들께 물어볼게 너무 많은데 머리속이 뒤죽박죽이라..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진지한 답변 부탁드리겠 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