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살 직딩입니다.
사무직 이고요 회사 규모는 총 인원 5명 (남자3 여자2) 의 작은 곳입니다.
다닌지 올해 3년차 이고 올초에 대리 라는 직급을 받았습니다.
대리라고 해봐야 뭐 밑에 아무도 없지만 ㅋㅋㅋ;;
아시아 쪽의 반도체 무역 업무일 이고 저는 중국과 대만의 업체들을 맡고 있습니다.
주로 메일을 주고 받고 메일 답이 늦어 지거나 급하게 변경 되는 일이 생기면 전화 통화로 일을 해결하고 전부 영어로 대화하고 메일을 씁니다.
지방대학 4년제 영문과 나와서 토익 점수가 없었는데(시험봐도 바닥이었어요..;; 400점 ㅋ;;)
여기 취직은 건너건너 아는분 소개로 면접보고 4학년 졸업 전부터 그냥 다니게 되었어요..
유학은 캐나다 가서 4개월 동안 친척집에 있으면서 식당에서 알바나 하다 온게 다입니다..
첫 연봉 1,750 에 (연말 상여금 100만원 포함.) 들어왔고 토요일 격주 휴무 입니다.
첫 1년은 정말 힘들었어요.. 일이 너무 많고 매일 10시 11시에 끝나고 녹초가 되어서 집에 오면
눈 잠깐 붙였다가 일하러 다시 나가는 것의 연속 이었죠..
몇번이고 때려 치고 싶었지만 첫 직장 1년도 못 넘기면 다른 회사에 이력서 내도 안받아 줄꺼라는 말들을 많이 들어서 참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2년째.. 연봉은 1,850만원이 되었고 퇴근시간은 주로 9시 정도.. 일은 똑같이 많았지만 손에 익어서인가..
예전에 하루에 한번씩 그만두고 싶었다면 이년이 되니까 일주일에 한번 정도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올해 3년째.. 대리 달면서 연봉이 2천이 되었지만 세금내는게 올라가고 퇴직금 납부가 의무화 라면서 월급의 10%는 무조건 적금으로 들어가니 월급날 받는돈이 작년보다 적어요 ㅡㅡ;;
뭐.. 퇴직금은 제가 모으는 거나 다름없으니 적금 들어 놨다고 생각하고 마음은 편합니다.
지금은 이주에 한번 정도 그만두고 싶을 만큼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
주변에 친구들이 은행 취직했다던가.. 학원에서 영어선생을 하는데 주 4일에 160 받는다.. 이런소리 들으면 이 회사 때려 치고 저도 그런데 가고 싶습니다. ㅡㅡ;;;
영어로 메일 쓰고 해외 업무 맡아서 하는것 자신있습니다.
대신 직접 대화 하는것이 좀 딸리기는 하지만 전화통화 같은것은 잘 할수 있습니다.
요즘 사람들 보면 취직이 힘들다고 하죠.. 저도 회사를 더 좋은 곳으로 옮기고 싶지만 여기를 나가서 다른곳에서 과연 내가 취직을 할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 때문에 선뜻 그렇게 못 하겠습니다.
얼마전에 친한 오빠가 자기네 회사에서 사장 비서를 뽑으려다가 그만 뒀다고 합니다.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그 여자분들이 전부 연봉을 너무 높게 부르더랍니다..
저는 속으로 한 2,000 정도 불렀나? 했더니 2,800~3,000 을 부르더랍니다.
정말 하나같이 그렇게 희망연봉을 적었데요...
저는 입이 쩍 벌어 졌습니다..
본인 스펙이 얼마나 좋으면 초봉을 그렇게 부를수 있는지..;;
전 지금 2,200 정도 주는 회사가 있다면 그냥 들어 가고 싶은데....
그정도 주는 회사에 취직 할수 있다면 정말 꿈같을 것같아요 ㅋㅋ
취업 준비 하시는 분들 본인의 희망 연봉을 어느 정도 잡으시나요?
정말 궁금합니다..
그리고 제가 만약에 다른 곳으로 연봉을 2,200 정도 불러서 옮긴다면 옮길수 있는 회사가 있을까요?
요새 회사들은 연봉이 어느 정도 인가요?? 물론 규모에 따라 그리고 하는 일에 따라 틀리겠지만..
전 지금 회사 밖에 안알아보고 그냥 들어와서 대체적인 정보가 하나도 없네요..
이렇다할 구직 활동을 안해봐서 더 옮기기가 소심해 집니다..
정보 공유를 하고 싶어요 ^^
제게 도움을 주세요..